전정국에게서 소식이 왔다
메일 한통 없던 네게서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네가 떠난지 1년이나 됬는데...
난 이미 널 잊었는데...
날 찾아오는 이유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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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틀었다
역시나 폭설이라는 단어는 빼놓지 않았다
그때 들어온 긴급 속포
"폭설로 인한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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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김양......"
"비행기 승객 전원 사망......."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았다
그리고 걸려오는 전화
믿고 싶지 않았지만 그 전화를 통해 더 확실히 알았다
전정국은 죽었다

그렇게 차갑게 돌아서던 너
하지만 매일 출근길 날 기다렸던 너이기에 알 수 있었다
그 마음은 진실되지 않았던것
그 마음을 알기에
나도 모르게 널 잊었다고 하며 그리워 했다
너는 날 두번 기다리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