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 HUNDR£D _ 두 달째
여주가 연구실에서 살아돌아오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일주일 째,
남은 사람....
89명.
"..그럴리가,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려 했다면.."
"지금쯤... 50명도 채 안돼야 해.."
".... 연구소장(제인)이 사람들을 추가하고 있는걸까?" 남준

"그게 사실이라면 탈락자들은?" 윤기
"탈락자들은 어디로 가는건데."
"...모르지."
"하아... 진짜 복잡하다," 지민
"... 일단, 숙소에 가서.. 생각 좀 해볼게, 나 먼저 간다,"
"ㅇ,어.. " 태형
♤•~•~•~•~•~•~•~•~•~•♤
풀썩_
".... 뭘까.."
위잉-
벌떡-
"뭔 소리야,"
방의 코너에는 아주 작은 카메라가 세워져 있었다.
".... 허-?"
어이가 없어서_
사람들을 죽이다 못해 방에 카메라도 설치한다고?
콰직-
"... 역겹다, 정말."
카메라를 하나 부수고(?)
얼굴을 찌푸리는 여주.
"..이런 더러운 곳에서 얼마나 지내야 하는걸까."
♤•~•~•~•2달 후•~•~•~•♤
여느 때와 같이,
사람들은 스타디움으로 향하기 전,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커다란 정광판에는 거대하게 숫자 87을 보이고 있었다.

"이 짓도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되는건지."
지겹다는 듯 낮게 읊조린 여주였다.
"우린들 뭐 어쩌겠냐," 석진
나가는 문은 막혀있지, 탈출구, 비상구 같은 것도 안 보이지..."
"여기서 나가는 방법은 창문을 깨고 나가는 일밖에 없을걸요_" 정국
그런 정국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지민이 덧붙인다.

"창문을 깨고 가면 되지, 그래." 지민
"근데 문제는 창문이 스타디움 꼭대기의 천장이라는 거야."
그렇다,
숙소에는 창문이라고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다.
유일한 창은.. 스타디움의 천장을 이루고 있는 유리창들 뿐.
"도대체 제인은 왜 두 달동안 모습도 안 비추고 가는거지?"
"죽었을리는 없단말야,"
"아직도 안 죽였냐...?" 태형
체념했다는 말투로 태형이 묻는다.
"아아악... 도대체 뭔 실험이야, 이거는..." 태형
"그것보다, 사람은 도대체 왜 안 줄어?" 남준
"저번에 여주가 한 스무명 죽이지 않았었냐?"
"그랬지,"
"문제는 죽이면 죽일수록 늘어난다는 거야."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어느새 말도 놓은 그들이였다.
하긴, 두달이나 같이 지냈으니.
"..여기서 내가 알고 싶은 게 딱 두가지거든?"
무언가 얘기하려는 듯, 말을 꺼내는 여주.
"첫째, 바깥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둘째,"

"탈락자들은 어떻게 됐는지." 윤기
"..아, 오빠."
"나도 그게 계속 의문이였어." 윤기
"다 죽이고 다음날 스타디움으로 가면... 싹 다 치워져 있잖아."
"심지어, 핏자국들도 말끔하게."
"탈락자들을 치우긴 하겠지.. 그렇겠지만," 남준
"탈락자들을 어딘가로 데려갈 확률도 있다는 거지,"
"... 하아.. 알수록 미궁이다, 알수록 미궁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