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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범규는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걸까..?
걱정이 되었던 나는 저녁까지 산속을 헤메었다.
“헉,,,헉,, 왜 없지…?”
난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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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찾았던거야..?”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는…말도없이….“
결국 나는 안도의 울음을 터뜨렸다.
범규는 내 옆에 앉아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미안해…갑자기 사라져서…“
“근데…너 뭐야..?”
“…? 뭐라니..?”
“너 사람 아니지.”
난 그냥 장난으로 해 본 말이었다.
하지만 범규는 굉장히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진짜 내가 기억나지 않는거야..?“
”무슨 소리야…? 나 너 그저께 처음봤어…“
“네가 나 만나고 나서 그날 꾼거,꿈 아니라고.”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럼 얘는 사람이 아니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얘를 알았고…
”그럼 너는 나를 알아..?“
”당연한거 아니야..? 나랑 너 5살때부터 친구였어…“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5살? 5살때의 나는 집에서 지냈을텐데.. 가출하기 전이었으니까…. 그때 내가 이런 애를 알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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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집으로 돌아왔다. 또 무슨 꿈을 꿔야지 걔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