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내가 오늘 얘기하고 싶은 주제는 사촌간의 결혼이다.
우선, 사촌이라 함은 내 부모님의 형제의 자식이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부모님괴 부모님의 형제는 사돈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촌간의 결혼이 불법이다.
우리는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고, 사촌간의 결혼을
쉽사리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많은 한국인들이 사촌간의 결혼이라는 말에
큰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외로 사촌간의 결혼을 불법으로 지정한 나라가
되려 소수다. 일본도, 캐나다도, OECD에 가입한 대부분의
국가는 사촌간 혼인을 합법으로 지정하고 있다.
나는 이 사실을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처럼 사촌간의 결혼이 불법인 나라가 소수라는데
굉장히 놀랐지만, 사촌간의 결혼이 주로 합법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나는 이 말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네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사랑해."
나는 캐나다에 살고 있고, LGBTQ에 굉장히 열린 문화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문장을 굉장히 많이 접했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사랑해라.
사실 그게 맞지 않을까?
누군가가 사촌을 사랑하든 말든,
우리가, 나라가 이걸 막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인데,
제 3자가 뭐라고, 무슨 자격이 있다고 그 사랑을 막는단 말인가.
반대하는 입장은 이런 주장을 많이 한다.
하지만 피가 섞여있는 걸?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단 말이야!
물론 사촌이면 피가 섞여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생물학적으론 그렇지만, 그게 큰 의미가 있을까?
최근 아이를 가지지 않는 가정이 꽤나 늘고 있다.
그 두사람도 아이를 가지지 않을 거라면, 위의 주장은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두 사람에게 유전적인 영향이 미치는 건 아니니까.
나는 사촌간 결혼에 대해 위와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SNS에서 육촌간 결혼, 팔촌간 결혼 같은 주제를
봐서 이런 주제를 얘기하고 싶었다.)

이제 이걸 읽은, 너의 생각은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