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새벽
잠시 고요한 새벽의 소리만 흐르고,
윤여주 _ "이름이 뭐야..?"
여주는 이참에 새벽친구를 만들자 생각해
먼저 말을 걸었다.
민윤기 _ "민윤기"
민윤기.. 이름까지 잘생겼다.
김윤기, 박윤기, 이 세상에 많은 이름이 있지만
민윤기, 민윤기였다.
윤여주 _"...아, 나는 윤여주야"
민윤기 _ "이름 예쁘네"
윤기는 의미없이 툭 내뱉은 말이지만,
훅 들어온 말에 여주는 당황과 동시에 무슨 기분인지
애매한 기분이 들었다
윤여주 _ "어.. 고마워! 너ㄷ.. 아, 혹시 몇살..이야?"
순간 자기도 모르게 ' 너도 ' 라고 할뻔한 여주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윤기에게 나이를 물었다.
민윤기 _ "중2"
윤여주 _ "동갑이네..!"
윤여주 _ "근데 너도 맨날 새벽에 밖에 나와?
너 처음 본거 같은데.."
여주는 지금까지 매일매일 새벽에 나왔지만,
아무리 기억을 떠올려도 윤기를 본 기억은 없었다.
민윤기 _ "이사 왔어"
민윤기 _ "이사 오기전에도 맨날 새벽에 나왔었는데
거기서는 아무도 없었거든"
윤여주 _ "아.. 그래서 처음 본거구나.."
민윤기 _ "어, 나 이제 들어가야겠다
너도 들어가"

민윤기 _ "내일 또 보자, 여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