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는 내 친구이다. 제일 친하지만 단짝친구는 원래 영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근데 아침부터 뭐 그리 시끄럽지? 애들이 친구들을 오랜만에 봐서 설렌건가..
"도경수다!!!!"
으에,,? 도경수라면 EXO의 멤버가 아닌가.. 근데 왜 우리학교에?,,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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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아 도경수라면.. 엑소의 멤버 아니야? "
" 헐 여주야ㅠㅠ 나 완전 엑소 데뷔팬인데ㅠㅠ"
저기 보이는 사람이 도경수라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지은이와 나는 엑소의 데뷔팬인데 만약 보게 된다면 정말 영광인 것이다!!
" 여주, 지금 뭐하는겐가 빨리 가보지않고."
" ㅇㅋ, 빨리 가보자!"

정말 도경수다. 진짜로 도경수다. 내가 아는 엑소의 멤버가
확실하다.
저 귀여운 동그란 두상에 큰눈 도톰한 입술을 보니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엄마 나 성덕 된 것 같아, 경수를 실물영접하다니..
" 지은아,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 여주야 죽으면 엑소 오빠들을 못보잖아"
코쓱모쓱,.. 똑똑한 쨔식.
" 근데 경수오빠도 학교를 온걸까?"
" 그런가,,? "
왠지 그렇다면 교장선생님께 절을 해야할 것 같아.
띵 동 댕 동 띵 동 댕 동
" 이런 씨 여주야 뛰어!! "
" 아 망할!! "
아악!!!!

" 저기 괜찮아요,,? "
괜찮긴 뭐가 괜찮아,, 지금 첫날부터 지각하게 생겼는데.
" 아ㅎ.. 괜찮습니다. 그럼 전 이만!! "
" 저기 학생! 폰 두고 갔는데! "

" 참 귀여운 학생이네. "
" 야 도경수 안오냐? "
" 아 변백현 같이 가. "
< 여주네 반 >
" 야 지은아.. 내 핸드폰 봤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