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쳐보여 , 전남친이랑
2016년 8월 14일
오늘 처럼 아주 더운 한 여름
아-,지금으로 부터 딱 4년째 되는 날이다
“나랑...사귀자...!”
내 입에서 이런말이 나올줄은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그래”
“ㅈ,정말..?”
“아기 호랑이 같던 여주는 어디갔을까~?”
박지민.
내 첫사랑이였다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하는중

나에게 웃어주던 그 눈웃음
그게 너무 예뻤다
“예쁘다”
“여주가 더 귀여운데?”
우린 너무 사랑했다
그랬던 탓이였을까?
2021년 8월 14일
“...졸려”
“여주야아 졸령? 쪼금 잘랭??”
“됐어.”
라는 말을 끝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끄러운 떠드는 소리
그것마저 스트레스 였다
난 다시 고개를 옆으로 틀었고
나를 향해 해맑게 웃는 김태형이 보였다

“헤헤”
“박,지민 같아”
“웅?”
“바보같다고”
뭐지? 왜..
박지민
같지..?
내가 미친건가?
쟨 또 왜 해맑게 웃고있는지
머리가 띵하다 못해
터져버릴것 같다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려는데
“으...”
내가 왜 이러지?
곧 쓰러질것 같다
머리가 아프다..머리가..머리...
“...!”
내가 깨어난 곳은 보건실
그 옆엔 시끄럽게 울고 있는 김태형
그 옆엔 조용히 울고 있는 전정국
이게 무슨 머리 아픈 조합인가
지끈지끈한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났더니
어 여긴 보건실이 아니였다
“여기가,어디지?”
“병원..이에요...”
“뭐...?”
그 순간 토끼같은 눈을 동그랗게 뜨곤
날 처다보는 전정국
“왜”
“ㄴ,누나 일어난거,에요...?”
“여주야아아ㅠ....!!!!!”
내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건
박지민 같은 김태형,이였다
2016년 5월 13일
그날도 오늘처럼 난 쓰러졌고
내가 깨어난 곳은 보건실 이였다
“으으....”
“여기가..어디지...?”
“여주야아아..!!!!!!”
눈 주위가 붉다
울었나 보다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한마디 내뱉었다
“울었어? “
“귀여워라,나 괜찮으니까 우리 교실 가자”
2021년 8월 13일
현재
“야, 이제 집에 가자 니네도 하교하고 왔을거 아냐”
침대에서 내려갈려는 날 잡은건
김백련 이였다
“누구야?”
“저 김백련이요! 이 사진 인스타에 올렸어요!”
그 사진은 병원에 누워있는 내 사진이였다
“시발”
“넹?”
그 X의 눈 살도 살짝 찌푸려졌다
“시발이라고 어떤 미친X이 인스타에 나 염탐하면서”
“내 사생활 사진까지 올리더니”
“그게 너였어? 시발 범인이 자백을 했네”
뻔하다
좋아요 많이 받을려고
팬인척 하는 새끼들
“무슨 소리세요..흑..흑..”
“우는척 그만하고”
“당장 계정 삭제해”
후 머리가 또 아프다
“가”
“네?”
“가라고 여주 힘드니까”
..김태형이 정색을 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