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부 박성호

3화

- ...신경...꺼

"어떻게 신경을 안쓰냐."

- 신경 끄라고....

(철푸덕)

"야 문하나!"

성호는 하나를 엎고 보건실로 간다

"선생님 여기 하나가 쓰러졌어요!!"

보건선생님이 하나를 다 치료하고 침대로 눕혔다. 누워있는 하나를 본 성호는 하나 머리를 넘겨주면서 이렇게 말할듯

"...바보야 힘들면 말을 해. 참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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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는 문하나가 일어날때까지 계속 기다린다. 몇분,몇십분,몇시간이 지나도.

"하... 문하나 언제 일어나"

그때 하나에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야 문하나 정신 차려봐"

-하... 개아프네 진짜..

"야 문하나"

- ...왜

"힘든일 있으면 말좀해 제발 혼자 참지말고"

- ...내가 왜.

성호는 뭐라고 중얼중얼 거린다

- 뭐? 크게 얘기해.

"걱정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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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왜 나를 걱정하는데.

"...야 이번엔 좀 져주면 안되냐?"

- 내가 왜그래야 하는데.

"넌 진짜... 됐다 나 어디가야해서 먼저 가볼게 조심히 가."

- ...

성호는 문을 쾅 닫고 나간다.

- '내 말투가 뭐 어때서 저번부터 자꾸...'

하나도 그냥 집으로 간다.

- 하.. 맞은데는 또 왜 멍이든거야;; 짜증나게 진짜

카톡!!

- 뭐야 또 누구야.

💬여자2: 야야 ㅋ 문하나 빨리 읽어라

💬여자1: 아 빨리 좀 읽어봐;;

💬여자3: ㅋㅋㅋ

💬여자4: 문하나 쫄?

💬하나: ? 이게 뭐야

💬여자2: 뭐긴 ㅋㅋ

💬여자1: 문하나 조질려고 만든 방이지 ㅋㅋ

💬하나: 뭐? 하지마

💬여자3: 하줴메~ 넌 뭐 할수있는말이 하지마 밖에 없냐?

💬여자1: 찐따인거 티 ㅈㄴ 내네

💬여자3: 내일 학교 끝나고 옥상으로 와라~?

💬여자4: 사람이 말을하면 대답을 좀 해;;

💬하나: 어

- 하... 시발 왜자꾸 나한테만 그러는건데...

다음날

- ...

"어 야 문하ㄴ"

그때 여자애들이 문하나에게 팔장과 어깨동무를 하며 말한다

여자2: 하나야~ 오늘 옥상 알지?ㅋㅋ

- ....

여자4: 아 사람이 말을 하면 대답을 좀 해!!!



- 아 시발.

여자1: 뭐? 시발? ㅋㅋ

여자3: 야 ㅋㅋ 어따대고 욕질이야

"야 니네 뭐하냐."

여자2: 뭐하긴 뭐해 놀고있지 ㅋ

"너네 문하나 괴롭히기만 해봐."

여자4: 괴롭히면 뭐 어쩔건데?

"ㅋ... 난 여자라고 안봐준다"

여자애들은 무서웠는디 도망치듯 빠르게 뛰어갔다.

"야 문하ㄴ"

- 야. 넌 왜 자꾸 나 도와줘?

"어?"

- 그렇잖아 저번에 도서관에서도 그렇고 옥상에서도 그렇고 지금도.. 도대체 나를 왜 도와주는거야? 너도 알잖아 나 못생기고 더러워서 애들이 나 괴롭히는거. 근데 너는 왜 날 도와주냐고..

하나는 순간 울컥해 고개를 푹 숙인다.

"야 문하나."

- ....

"나 봐."

하나는 고개를 올린다.

"하... 너가 자꾸 신경쓰여."

- ... 뭐?

"너가 자꾸 신경쓰인다고. 그래서 도와주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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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그니깐 걱정시키게좀 하지 마..."

- ....

"나 먼저 갈ㄱ"

- 야 잠깐만...!

문하나는 나가려는 박성호의 손목을 잡는다.

"...?"

- ... 미안해

"....뭐?"

- ..미안..하다고

"...갑자기?"

- 그냥 전부터 계속 못된 말만 하고 상처준거 미안해... 너는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계속 짜증내서 미안해...

성호는 그말을 듣고 웃음을 짓는다.

"ㅎㅎ 뭐냐"

"문하나가 사과를 할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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