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숲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직 저녁 시간이었지만 이미 깜깜한 하늘 탓에 어둡고 추워 몸을 덜덜 떨어야했죠 아이는손에 든 손전등의 빛에만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갔어요
한 시간쯤 지났을까요 아이는 어느 탑의 입구에 도착했어요 너무 춥고 배고팠던 어린 아이는 탑의 문을 열고 조심조심 들어갔어요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는 벽에 걸려있는 아주 큰 액자를 발견했어요 아주 아름다운 여자가 그려져있었죠 아이는 그 여자가 누군지 궁금해졌어요 이 성에 사는 사람일까?
그리고 갑자기 기억이 번뜩 떠올랐어요
“숲 속의 탑에는 마녀가 살고있어 그러니 절대 가면 안 돼 우리 연준이는 엄마 말 잘 듣지?”
엄마의 말을 이제서야 이해한 아이는 성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집에 가면 어머니도 없고 자신을 때리는 괴물같은 아빠가 있었기 때문에 돌아가기 싫었죠
“집으로 가는 것 보단 여기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아이는 집에 가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탑의 안쪽으로 들어갔지요 계속 걷기만 하던 아이는 누군가를 만났어요 그건 바로마녀였어요
•••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났답니다!”
“으엥? 그 다음은 어떻게 됐는데요!!”
“그 뒤는 아무도 몰라”
“아 뭐야.. 해피엔딩이 아니잖아요!”
“그건 모르지 뒷이야기를 아무도 모르니”
“힝..”
•••
“정말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
“네..”
“그럼 얘기해줄게”
“근데 아저씨는 어떻게 알아요?”
“글쎄.. 내가 그 아이니깐..?”
+) 넵.. 여기까진 에피타이저입니다 다음화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