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맛 사랑
W. 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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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은 사랑을 데려다주려고 했다.
많이 늦은 시간이니까
" 가 봐, 친구들 기다리는 거 아냐? "
" 아.. 그 이제 들어갔을거에요 "
아이스크림을 다 먹자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태형은 속으로 자기를 싫어하면 어쩌나 고민하느라 바빴다.
" 복숭아 좋아해? "
" 네? "
" 너한테서 복숭아 냄새 나서 "

" 복숭아 사탕 때문인가봐요 "
" 좋아해서 대용량으로 사서 먹거든요 "
그 향이 너무 좋아서
그냥 그 분위기가 달콤해서
나도 모르게 태형이의 손을 잡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술을 한 것도 아닌데 충동적으로 태형이의 손을 잡았다.
" 손 잡아도 돼? "
" ..이미 잡았잖아요 "
" 싫으면 놓을게 "

" 설마여 "
어두운 곳이라
밤이라 태형의 얼굴이 사랑에게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태형의 귀가 붉어져있었다.
🍑
고민으로 가득한 밤이 계속 되었다.
사랑은 그 많은 걱정 속에서 발버둥쳤지만
수영하는 법으로 몰라 더 깊게 빠지기만 했다.
만약에 태형이가 윤기처럼 날 떠난다면
아니 내가 말 조심하면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지쳐서 날 떠나면 어떡하지


" ... "
윤기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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