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맛 사랑
W. 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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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 미안해도 돼 "
" 나 다 잊었어 "
그 날라리 같던 노란 머리카락은 어디에 갔을까
사랑은 윤기의 검은 머리카락을 바라봤다.
" 염색했구나.. "
" 힘들었었거든 "
" 내 노란색 머리카락을 보는게 "

" 이젠 괜찮아ㅋㅋㅋ "
" 미안해 "
" ..그때 일을 매일매일 후회했어 "
" 그때 상처긴 했어 "
그제서야 뱉은 내 진심에 너는 살짝 웃었다.
그 미소가 슬퍼서 마음이 아팠다.
" 근데 이제 여친도 있고 잘 지내고 있어 "
" 너도 이제 내 생각 하지 말고 잘지내 "
" 내가 널 어떻게.. "
잊어, 라는 말을 내뱉으려고 할 때 전화벨이 울렸다.
내 전화가 아닌 윤기의 전화였다.
" 잠만 전화 좀 "

" 어, 아미야. 일어났어? "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이상해졌다.
상처를 받았을 텐데 다시 사랑을 시작한 윤기가 멋져 보였다.
' 갈.게 ' 입모양으로 말한 뒤 윤기에게 손을 흔들었다.
🍑
" ..어? 사랑 누나!!! "
" 어? 태형아! 왜 여기있어? "
사랑은 이제서야 태형이를 제대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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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드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