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맛 사랑

17. 복숭아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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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맛 사랑

W. 광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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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 미안해도 돼 "

" 나 다 잊었어 "


그 날라리 같던 노란 머리카락은 어디에 갔을까
사랑은 윤기의 검은 머리카락을 바라봤다.


" 염색했구나.. "


" 힘들었었거든 "

" 내 노란색 머리카락을 보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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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괜찮아ㅋㅋㅋ "


" 미안해 "

" ..그때 일을 매일매일 후회했어 "


" 그때 상처긴 했어 "


그제서야 뱉은 내 진심에 너는 살짝 웃었다.
그 미소가 슬퍼서 마음이 아팠다.


" 근데 이제 여친도 있고 잘 지내고 있어 "

" 너도 이제 내 생각 하지 말고 잘지내 "


" 내가 널 어떻게.. "


잊어, 라는 말을 내뱉으려고 할 때 전화벨이 울렸다.
내 전화가 아닌 윤기의 전화였다.


" 잠만 전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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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아미야. 일어났어? "


그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이상해졌다.
상처를 받았을 텐데 다시 사랑을 시작한 윤기가 멋져 보였다.

' 갈.게 ' 입모양으로 말한 뒤 윤기에게 손을 흔들었다.


🍑


" ..어? 사랑 누나!!! "


" 어? 태형아! 왜 여기있어? "


사랑은 이제서야 태형이를 제대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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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