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with MEㅎ : 나랑 놀자ㅎ

Play with MEㅎ : 나랑 놀자ㅎ 5th <완>


하연이 교도소에 가서 수감 생활을 할 동안 
정한은 점점 피폐해져갔다.


술도 잘 안 마셨는데 이젠 술 없이 잠 드는 건
불가능했고,

술을 마셔도 본인 주량만 마시고 자리를 뜨는
모습은 없어진지 오래여서 항상 술에 취해 하연이
썼던 방을 들어가 하연을 계속 부르다가 잠들고,

생전 안 피던 담배까지 피웠다.





왜이렇게까지 망가졌냐고?

진심이여서.




무슨 말이냐면ᆢᆢ

































(정한 시점)




photo저 신하연이라는 년은 왜 아직까지 안 잡혔냐?






photo안 잡히긴요, 잡힌 게 한..4번 될 걸요?








정한: 근데 왜 수배령이 취소가 안 됐냐?

명호: 그거야 탈옥했거든요.

정한: 뭐?!

명호: 시끄러워요. 아무튼 그래서 신하연 덕분에엄청 머리가 아파서 죽어버릴 것 같네요.











photo...야. 내가 쟤 꼬셔볼까?




photo뭔 소리를 하는 거에요.








정한: 야, 나 잘생겨서 여자가 저절로 붙는다고.
그럼 나 좋아하지 않겠냐?

명호: 지랄. 빨리 출동 준비해요.

정한: 헐...명호야아..형 방금 상처 받았다..?

명호: 그래서요.

정한: ...출동 준비할게, 형이 미안하다.

명호: 알면 됐죠. 출동합시다.










처음엔 진짜 널 잡기 위해서였다.
진짜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넌 얄밉게 경찰을
농락하고 있었으니깐.








그런데 뭐가 문제였던 걸까.




photo난 널 싫어하니깐.








너무 예뻤던 너가 문제였을까,

예쁜 너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내가 문제였을까.







날 싫다고 밀어내던 너를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누군 좋은 줄 아나'  라는 생각에서 어느새 너가
날 싫다고 밀어내면 가슴 한쪽이 저려오고 눈에
눈물이 고여왔다.






너를 꼬셔서 너를 체포하려던 내 계획은 보기좋게
너에 대한 철벽과 함께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점점 너를 원하게 됐다.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너를 사랑하게 됐고,
너를 꽁꽁 숨겨두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외출을 하던 널 한 순경이 찍었고
너가 외출을 했던 장소에서 잠복수사를 할 거라고
지시가 내려왔고 난 당부했다. 너에게.




그럼에도 내 노력은 산산조각났고 너가 나왔고
잡혔다. 분명 통쾌하고 좋아해야 하는데 왜





































photo내 마음이 아프고, 너에게 미안할까...






















다시 현재






정한은 정신을 3개월만에 차리고 마지막으로
하연에게 면회를 가는 중이다. 

하연에게 상처를 주려한다. 정을 떼기 위해서, 
나쁜 놈이란 걸 각인시키기 위해서.


면회를 갔다 와서는 하연을 잊고 살 것이다.



수많은 후배 경찰들에게 존경받는 윤정한 경사로
살아갈 것이다.







끼-익





photo...왜








photo앞으로 잘 살라고. 그리고 내가 밖에 나오지 말랬잖아, 그날은.









하연: ...나쁜새끼야.

정한: 나쁜새끼는 내가 아니라 너야. 아, 그리고
사랑해. 아니지..사랑했어, 진심이야.

하연: ...사랑해, 윤정한...






































photo사랑했어, 내 첫사랑

전과 7범 신하연
















❗손팅❗




지금까지 {Play with MEㅎ : 나랑 놀자ㅎ}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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