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봐 주세요.

3. 잠시 다가온 불편한 행복

그 시각 태형은..


" 하.. 송하린 어디간거야.. 나한테 관심가지지말라고.. 다른 여자 데리고 온건데.. 하린이.. 상처..많이받았겠지?.. 좀 심했나.."


" 야 집사 빨리 송하린 어디있는지 찾아와 2일안에 못찾으면 니 목부터 날라가는건 각오해야할거야. "


"ㄴ..넵!!! (아씨.. 지가 쫒아놓고서..)"


석진은 자신이 쫒아내놓고서 하린을 다시 찾는 태형의 변덕에 마음이 급해졌다.


" 어 나야.. 김석진.. 사람 좀 찾을수있어? 송하린이라고 OJ그룹 둘쨰딸 있는데.."


??? - " 오ㅋㅋ 왠일이야? 형이 나한테 부탁을 다하고ㅋㅋ"


"하.. 후계자님 명령이야 빨리찾아 2일안에 못찾으면 내가 죽는다고.."


??? - " ㅋㅋ.. 알겠어 정보 찾는대로 보낼께"


- 석진의 정보망,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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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린은 망개떡집에 도착해 사랑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람의 온정에 하린은 따듯해지는 걸 느꼈다.


"으허어어ㅠㅠ 내가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이 기지배야ㅠㅠ"


" ㅋㅋ 미안해에.. 너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래도 잘했어ㅠㅠ 우잉ㅠㅠㅠ"


"  얘들아ㅋㅋ 너희 서로 걱정하는것만 지금 10분쨰야ㅋㅋ 이제 걱정 그만하고 이리와서 내가 만든 망개떡 먹자!!"


" 응 알겠어!!"


지민은 아직 몸이 아픈 하린을 위해 떡을 먹여줬다.


" 와.. 진짜 맛있어ㅠㅠ 아픈곳 다 낫는 느낌??ㅋㅋㅋㅋ"


" 진짜?? 더 먹어ㅎㅎ..(귀가 빨개졌다)"


"ㅋ.. 박지민!! 나는 입도 아니냐 나도 먹여줘어!"


" 아 진짜ㅋㅋ 여주는 환자잖아! 너는 니가 직접 먹어~"


" 하이고 나참..ㅋ 나도 치사해서 안먹는다 울 하린이 많이 먹어어~(지민을 노려보며)"


"얘들아ㅋㅋ 이제 그만하고 맛있게 먹자ㅋㅋ 이게 얼마만의 행복한 시간인데ㅎㅎ"


" 그치.. 진짜 우리 하린이 고생많이 했어ㅠㅠ 이제 행복하게만 살자.. 내가 김태형 그 자식 상사만 아니였어도 부셔버리는건데...ㅡㅡ"


" 말만이라도 고마워ㅎㅎ"


" 아 맞다! 지민아 할말있었는데 ! 나 짐 하린이네로 옮기기로 했어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하린이네 집에 있는게 너한테 방해안될것같아서ㅎㅎ 자주놀러올게~"


"아.. ㅠㅠ 알았어.. 그 대신 꼭 많이 와야돼??"
[ 더 있다 가면 좋겠는데... ]


그런 지민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이 말했다


" 야 찜! 하린이 내꺼거등?ㅋㅋㅋ 다음에 올떈 가래떡 해놔!"


" 너 줄건 없그든?ㅋㅋㅋ.. 잘가고! 담에 맛있는거 해놓을게!!"


하린도 지민에게 인사를 했다


" 잘 있어~~"


지민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 우리집에 있기로 했으면서.. 치.."


" 진짜 너무 보고싶은데..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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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을 뒤로하고 사랑의 집으로 가던 중 하린은 뭔가 결심한 듯 태형의 집에 가서 자신의 짐을 가져오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린은 괜찮냐며 연신 묻는 사랑을 뒤로하고 태형의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태형의 집으로 가던 중 하린은 신혼 초에 태형과 왔던 공원을 지나가게된다.


" 여기도 진짜 오랜만이다.. 신혼 초에 와보고 한번도 안와봤었지.. "


" 뭐가 무서웠던건지.. 왜 난 한번도 스스로 나올 생각을 못했을까..태형오빠랑 여기 있을 떄는 내가 세상을 다가진줄 알았었는데.. 헤어질떄야 다시 와보네.."


그동안 하린은 모든 것을 태형에게 허락맡고 해야했기에 집 근처에 있는 공원도 가보지 못했던 것이다.


하린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태형의 집에 거의 다다랐을떄


하린은 집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석진을 발견했다.


" 집사님? 왜 여기계세요?... "


" 사모님??! 어디가셨었어요ㅠㅠ"


"사모님 사라지시고 후계자님께서 사모님 찾으라고 이틀 주셨는데 1시간 후가 딱 끝나는시간이라서..."


" 네..? 김태형이요..?"


" 여기서 이러실게 아니라 어서 들어오세요 사모님!!"


" 저..집사님.. 저 사실 오늘 짐 가지러 왔어요... "


" 그동안은 너무 갇혀지낸것같아서요,.. 이제부터라도 제 인생 사려구요 "


"....."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하린에게 석진은 아무말 없이 태형의 서재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딸깍 -




" 야 김석진!!.. 내가 송하린 찾기전까지 오지말라ㄱ.. "


 "ㅇ어?..하린아 네가 왜 여기에.. ?"


" 나 오늘 짐 챙기러왔어 당분간은 떨어져서 지내자 "


" 뭐..? ㄴ..너 미쳤어??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


" 내가 나간다고 하면 잡을 줄 알아..?.. "


" 나가고싶으면 나가 내 집에서 "


" 허.... "


이미 예상했던 반응에 하린은 한숨만 나왔고, 
하린은 그 길로 서재를 나와 하린이 썼던 방으로 향했다


하린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썼던 방은 
눈물을 닦느라 싸인 휴지, 햇빛이 들어오지않게 깜싸져있는 커튼, 불빛하나 없는 방 그대로였다


사람의 온기라고는 찾아볼수없는 모습에 하린은 자신이 며칠전만해도 썼던 방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하린은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더 이상 떠올리기 싫어서 였던지 그 곳에서 짐을 빠르게 챙겨 나왔다.


사랑의 집으로 향하는 길은 태형과 하린이 자주 걸었던 집 앞 거리였다.


하린은 눈 앞에 보이는 익숙한 풍경에 태형과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름을 느꼈다.


눈 앞에 아른거리는 태형의 모습에 하린을 일부러 발걸음을 채촉해 걸었다.


그렇게 하린이 마지막 골목을 지나려는 순간 갑자기 어떤 손이 하린을 낚아챘다.



" ㅁ뭐ㅅ..! "



하린이 소리지를 틈도 없이 그 손은 하린을 골목 깊숙이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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