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봐 주세요는 별도 인물 표시가 없으니 궁금한점은 댓글에 써주세요💕💕)

모든것이 운명처럼 정해져있는 삶이였다
아니, 모든것이 정해져있어야만했던것같다.
비록 정략결혼이였지만 행복했다
모든것이 정해져있는 곳에서 벗어나 다른사람과 살아간다니..
생각만해도 좋았다 그저 이곳에서 벗어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행복했다
정략결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택했고
첫눈에 반한 상대와의 결혼식 날이였다
서로 사랑을 맹세했고 서로 사랑했다
아니... 사랑했었었다
몇년동안은...
띠리링ㅡ
"회사 다녀 오셨어요?"
"뭐지?우리가 그렇게 안부 물어볼 사이였나?"
"아...네 죄송해요.."
"죄송한거 았으면 뒤에 오는 여자 옷이나 받아서 걸어둬"
"네? 아....네....."
"지은아 얼른 들어가자 춥겠다"
"웅ㅎㅎ 오빠!"
오늘도 남편은.. 내가 아닌 다른여자와 안방으로 들어간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날 비참하게 만드는걸까
내가 잘못한게 뭘까 ...
난 행복하면 안되는걸까? 이 문장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참고 또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없었다. 또다시 참는다면 내가 너무 비참해질것만같았다.
내안의 분노가 치밀어올랐고, 난 그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벌컥!'
"뭐야?!?!"
안방에는 옷가지들이 흩어져있었고 나에게 소리치는 남편이 보였다.
"하... 송하린 너 죽고싶어???"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는 순간 내 모든것들이 무너져갔다.
그자리에서 나는 소리를 지르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나는 그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우는것밖에 하지못했다.
그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렇기에 바람을 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던건데..
상상했던것보다 난 더 비참한 감정을 느꼈다.
"으흑..흑....당신 아내는 나잖아..그런데 왜 날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드는건데...."
"날 좀 바라봐 주면 안되는거야?제발..다시 한번만이라도 나를 바라봐달라고....제발.."
"뭐....? 하.. 집사 얘 좀 치워.. 너 좀 쉬어야할것같다.. 송여주 "
"... 넵 사모님.. 이리로 오세요"
"으흑...흑흐....흑...."
세상 모두가 날 손가락질해도 좋았다, 만약 그가 나를 다시 한번만 봐준다면..
하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엎드려 울며 말했다
"여..여보.. 우리 좋았잖아요.. 제발.. 한번만..."
태형에게 손을 뻗으려다 하린은 중심을 잡지못하고 쓰러졌다.
" 사모님!! 괜찮으세요??.."
" 집사.. 어서 치우라고 꼴보기 싫으니까 !"
' 남편이 또 화를 낸다....'
'화... 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나 떄문인걸까...?'
털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