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해줘 ,

1화 | 과거에 불과하다

네 남편 참 많이 바뀌었다 , 

그리 무뚜뚝하던 사람이 결혼하고나서 다정남이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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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친구 지연이가 했던 그말이 아직 고스란히 기억에남아있다 . 근데 지금 ,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을때 _ 변했지 . 우리를 향한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말이 .


처음부터 그런건아니다 , 지연이가 부러워 할정도로 다정했던 너가 _ 바뀐것처럼 무뚝뚝해질줄은 결혼은 했고 , 연애할때 처럼 사랑이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 너의 이모습에 다시 적응 할수 밖에 ..

권태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텨왔던 하루하루가 지금은 비참하고도 , 한심했다 _ 기다렸다 호구되듯이 나도 변했으니까 , 그냥 서로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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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방)



오전 7시 30분



요란한 알람소리에 이불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팔을 꺼내 ,이리저리 휘저으며 알람 정지 버튼을 찾았다 , 틱 - . 뻐근한 몸을 일으키는 이 여인의 이름은 정여주 , 치킨집 알바생 _ 


"어이구 .. 정국이는 일어났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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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




기어나오듯 , 방에서 나오자 _ 밥을 먹고 있는 정국이가 보였다 , 아 맞다 ! 오늘 중요한 행사있다고 했지 .. 

경호원인 정국은 연예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졸졸 따라다녀야 한다 , 참고로 우린 부부지만 함께 자지는 않는다 . 그냥 잠버릇때문이라고 늘 말하지만 , 사실적으로는 어색해서 잠을 못자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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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네 '




"정국아"


".. 왜, "


"오늘 언제 퇴근해 ?"


"늦게"


"아.. 이번주에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는데 , 너도 갈래?"


"안가"


참 .. 진짜 가기 싫은건지 , 나랑 있기 싫은건지 친구는 꼬박 만나던 정국이가 ...


으르렁.





"예슬이네 , 여보세요 -"


- 언니 , 지금 가게 와야 되걸 같은데 ..


예슬이는 치킨집 알바생 , 구수한 사투리가 킬링포인트다 .


"왜 ?"


- 지금 회사에서 30인분을 주문해서요 - 


"3 .. 30인분 !?

 "알겠어 , 갈게 "


뚝 -


"돌겠네 .."



-




허겁지겁 준비하고는 집을 나섰고 , 내가 나갈때가지 정국은 내게 눈길한번 주지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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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띵 -



"헉 .. 헉.. 헙 -"


 내가 들어오자 , 예슬이와 배달원 민윤기는 치킨튀기느라 바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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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왜해 ..! 난 , 난 배달원이라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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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해라 - 10인분만 튀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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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 쌓여있는 이 수북한 생닭들 , 빨리 끝내버리자 하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튀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전쟁은 50분만에 끝을 냈다 .




.




오후 7시 40분



그시간 이후로는 잠잠했다 . 민윤기는 후유증이 왔다며 치킨 냄새만 맡아도 어지럽다고 했지만 치킨냄새 풍기는 가게에서 잘만 앉아있었다 .


그외에 야식배달만 잠깐 있었고 , 11시가넘어서야 , 가게의 불은 모두 꺼졌다 .

민윤기와 예슬은 오토바이를 타고 퇴근 , 난 택시를 타서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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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


집으로들어오자 , 정국이의 신발이 고스란히 놓여져 있었다 . 신발을 신발장에 놔두고 , 거실로 향했다 .


 누군 치킨집에서 죽으라 일하고 왔는데 _ 정작 정국이는 치킨한마리 뜯고 있었다 . 

그리고 , 우리 가게도 아니야 ..




"치킨이네 .,"



-



내가 물을 벌컥벌컥 마실때 정국이가 슬쩍쳐다본거 외에 우리사에는 아무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









와 .. 진짜 못쓴거 같은 느낌이..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