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채영이의 집
따르릉-
달칵
채영: 여보세요...
승철: 야, 지금 %%골목에서 인질극 발생함.
빨리 와.
채영: 알겠어!
채영은 헐레벌떡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빠르게 하고 나간다.

채영이의 착장
채영: 됐다...
%%골목
채영: 야!! 최경사!

왔냐?
채영: 어. 인질극은?
승철: 여기가 A구역이야. 인질극 일어난 장소는
D구역.
채영: 덮치자는 거네.
승철: 맞아-
채영: 그래, 가자.
#이거는 무전입니다.
채영: #아아, 들리나?
강력반 1팀(승철포함): #들립니다!
채영: #지금부터 D구역에 우리가 덮친다.
알겠나?
강력반 1팀: #네, 알겠습니다!
채영: #아, 그리고 사이렌 소리 안 들리게 해.
강력반 1팀: 네!
채영: 가자.
D구역
여자: 살려주세요...
남자: 닥쳐!!!
여자: 흑..흡....

괜찮으십니까?
남자: 누구야?!!
채영: 지나가던 행인입니다만?
여자: 제발..살려주세요...
채영: (소곤소곤)야, 최경사.
승철: 왜?
채영: 신고자분 저기 @@포차에 계신 분 같거든?
승철: 맞냐고 물어봐?
채영: 어.
승철: 응.
@@포차

저기...인질극 신고한 신고자분 맞습니까?
신고자: 네...
승철: 알겠습니다.
신고자: 저 여자분이랑 남자분 연인사이 같던데...
승철: 네? 자세히 말씀해주십쇼.
신고자: 인질극 벌이기 전에 자기야 그러던데..
서로...
승철: 알겠습니다. 여기 서명해주십쇼.
신고자: 네. 여기요.
승철: 감사합니다.
%%골목 D구역
채영: 그 칼부터 내려놓으세요.
남자: 너 경찰이지?!!
채영: 아닙니다. 지나가던 행인입니다! 그리고
제가 붙잡혀 있을테니깐 여자분 놔주십쇼.
남자: 그래-
여자와 채영이가 걷다 마주친다.
그리곤 채영이는 여자만 들리게 말을 했다.
채영: 경찰입니다.
여자: !!!
채영: 저 남성분들도 경찰이니깐 마음 한시름
놓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자: 감사합니다...
채영: 저도요ㅎ
채영: 잡으세요, 저.
남자는 채영의 말에 팔을 채영의 목에 감아서
칼은 목 가운데에 위치해 있도록 했다.
승철: 미쳤어?!!
뒤늦게 상황파악이 된 승철이 소리쳤다.
채영: 괜찮아..괜찮아..ㅎ
채영은 무서운 상황 속에서도 팀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써 웃으며 대답했다.
채영: 321
채영은 카운트를 세고 남자의 팔을 꺾어 제압했다
채영: 윽-
남자가 목에 칼을 대고 있었던 탓에 채영의 목이
스윽- 소리를 내며 베어졌다.
강력반 1팀: 괜찮으십니까?!
채영: 괜찮으니깐 수갑이나 줘.
승철: 여기...
채영: 당,신을 협박,폭행 혐의로 체포합니다..
당,신,은..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변명의
기회가 있고, 체포구속자부심을 법,원에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실제 미란다 원칙.
채영은 목 주변 셔츠가 피범벅이 되도 미란다
원칙을 말하며 수갑을 채웠다.
채영: 서로 데,려가.
강력반 1팀: 네!
채영은 팀원들이 자리를 뜨자 그제야 다리에
힘이 풀리며 털썩 주저 앉았다.

우,리 민규 보고,싶다...
채영의 의식이 점점 흐릿해져 갈 때쯤
삐용삐용-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구급차가 골목에 들어왔다.
채영은 구급차인 걸 확인하고 의식을 잃었다.
오늘은 여기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