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이 죽은 지 5년이 지났다.
승철은 그동안 성실히 일을 한 끝에
경정이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승철은 단 한번도 채영을 잊은 적이 없다.
승진을 했을 때도

나 오늘 경사에서 너가 있던 자리인 경위로
승진했다? ㅎㅎ..너도 있으면 이렇게 나 혼자 술
못 먹게 했을텐데...ㅎ 보고싶다~ 박채영...ㅎ
상을 받았을 때도 말이다...

나 상 받았어!!! 너도 거기서 나 축하해주고 있지?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이딴 걸 조사했다고 가져오나. 다시 조사해.
차갑기만 하다.
이제 민규로 넘어가자.
민규는 5년이 지난 지금
채영이 일했던 캐럿 경찰서에서
경장이 되어있다.
그동안 항상 응원해주고, 조언해주던
채영이 없었음에도 기특하게 채영과 했던
약속을 지켰다.
물론
채영은 없지만...
그래도 민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민규는 채영이 반장이었던 강력반 1팀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의 반장은
승철이지만ㅎ

안녕하십니까, 저는 캐럿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경장 김민규 입니다.

축하한다ㅎㅎ
물론 민규도 채영이를 잊지 않았지..ㅎㅎ

누나!! 나 누나랑 한 약속 지켰어요! 그러니깐
오늘은 꿈에서라도 나타나주면 안 돼요..? 너무
보고싶은데...ㅎ
누가 계속 이렇게 말하냐고?
누굴까~?
작가?
승철이?
민규?
아냐ㅎ
난

하늘에 있는 박채영이야ㅎ
난 계속 얘네를 지켜주고 있어ㅎ
따라다니고 있고!
나도 보고싶다..ㅎ
안아보고 싶어, 우리 민규,승철이랑ㅎㅎ
난 얘네가 보이지만 얘네는 내가 안 보이니깐...
어쩔 수 없지,뭐...
언젠간 보게 되겠지...ㅎ
그럼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지금까지 봐줘서 고마워ㅎ
-끝-💙
모두들 단편인 거 잊지 말기~😉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