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메이크업을 마치고
무대의 대해 얘기를 나누고 무대로 올라갔다.
" 와... 진짜 멋있다.. "
평소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라도
반할만큼 멋있었다.
3개의 무대와 팬분들에게 인사를 한 뒤
옷을 갈아입기 위해 내려왔다.
멤버들이 내려오기 전부터
백스테이지에는 정신이 없었고
모두가 바빠보였다.
얼마 지나지않아 멤버들이 내려왔고
백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다들 숨을 몰아쉬며
옷을 갈아입었고 옷을 다 갈아입자마자
다급하게 무대 위로 올라갔다.
또다시 무대 위로 올라가자
팬들의 함성소리가 터져나왔고
멤버들은 언제 힘들었냐는 표정과 몸짓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약 5개의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멤버들은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그렇게 전쟁같았던, 하지만
정말 아름다웠던 콘서트가 끝나가던 도중
지민이 삑사리가 났다
그것도 꽤 몇번.
지민은 물론이고 멤버들도
당황한 눈치였다.
그리고 어찌어찌 콘서트를 마쳤다.
채린은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지민을 찾아다녔다.
" 분명 멤버들이랑 같이 내려왔는데... "
" 어디갔지.... "
그리고 멀리서
몸을 둥글게 말고 주저 앉아있는
지민이 보였다.
역시 지민은 울고 있었고
채린은 울고 있는 지민에게 다가가지 않고
바라보았다.
결국 그냥 대기실로 돌아간 채린.
꽤 오랜시간이 지나도 오지않는 지민을
모두가 걱정하고 있었지만
어디있는지 모르기에 함부로 나가지 못했다.
" 내가 찾아올게..!! "
어쩔 수 없이 직접 찾으러 나가기로
마음을 먹고 대기실을 나온 채린이다.
아까 그 자리로 가자
여전히 쭈그리고 앉아있는 지민이
보였다.
많이 울었는지 눈 주변과
코 주변이 빨갰다.
채린은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민에게 다가가 안아주었다.
지민은 놀란 듯 고개를 돌려
누군지 확인 했고,
채린인 것을 알자마자 돌아서
껴안았다.
" 누나... "
" 지민아, 많이 울었어..? "
" 괜찮아? "
" 으응.. 난 괜찮은데요.. "
" 기대하고 왔을 우리 아미한테 너무 미안해서... "
" 괜찮아 지민이도 사람이잖아 "
" 실수 할 수도 있는거고 "
" 그리고 지민이도 노력했잖아 "
" 그러려고 그런거 아니잖아 "
" 어떻게 사람이 완벽하게 살아? "
" 괜찮아 지민아 "
" 팬분들도 다 아실거야 "
" 우리 지민이가 컨디션이 안 좋은가보다.. 하실거야 "
" 누나는 지민이가 실수하는 것보다 "
" 이런것 때문에 지민이가 상처 받는게 더 싫어 "
지민은 채린에게 안겨 계속
눈물을 흘렸다.
" 지민아, 다들 걱정하는데 들어갈까? "
지민은 눈물 젖은 얼굴로 끄덕였다.
대기실로 들어가자마자 모든 멤버들이
달려와 지민을 안아주었다.
그렇게 모두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