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고했어...이제 편히 쉬어...”

“으윽....정국아...ㅎ 고마웠어........”

“아...아..안돼..형..! 죽지마....우리...바다 보기로 했잖아...근데..이렇게 죽어버리면 흐으....”

“바...다는 여주씨랑....같이 봐....미안해요...여주씨..”

“....태형씨 안돼요 살 수 있어요...그러니...까..죽지마세요....흐읍...”
“그럴 줄 알고 의사 불러놨어......의료진 얼른 저 사람 치료하세요..! 빨리...!”

“넵...!!!”
“민윤기....내가 너 가만안둬....”

“넌 총도 없잖아...ㅋ..”

“총은 없지만...킬러는 있어...”

“컥...!(민윤기는 쓰러지고 만다...)”

“수고했어...김석진...”

(망토 쓴 사내가 여주 병실에 와서 망토를 벗었다)

“감사합니다 보스...”

“김석진 민윤기에게 암살당하지 않았어...?”

“암살당할 뻔 했지만 전정국이 살려줬거든..ㅎ”

“해헿 나 너무 착한 짓 한듯 ㅎㅎ”

“........그래.....”

(그때 황급히 의사가 왔다)
“죄송하지만 혹시 여기 O형이신분...계시나요..?”
“저요...제가 O형입니다..”

“피가 부족해서 그러는데 혹시...피좀...”
“피 드릴게요 그러니...살려내세요...김태형...”

“최선을 다해 하겠습니다...!”
(전정국은 김태형을 살리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갔다)
“여주야...ㅎ 오빠 저 사람이랑 어디 갈 데가 있는데 전정국이랑 같이 있을 수 있지..?”

“어디...? 빨리 갔다와야해...!”
“그럼....ㅎ..김석진 가자...”

“.....응...”

(옥상)
“끝까지...너 동생에게 숨길거야...? 너가..시한부인거.....”

“어쩔 수 없어....정말로....흐으....”

“하아......(말없이 그는 지민이를 토닥여준다)”

“여주....잘 부탁해....”

“너 시한부인거 정국이도 알아..?”

“응...ㅎ 전정국 이미 알고 있더라...ㅎ..”

“눈치 느린 걔가..?!?!?!??”

“ㅋㅋㅋㅋㅋㅋㅋ응....아....흐..야...약 먹어야겠다..”

(김석진은 시계를 보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지민이를 부추겼다)
“어..?! 그러네...빨리 가서 약 먹자...”

“응....”
“아흡...하악....하악....(거친 숨을 몰아 내쉰다)”

“의사....의사 부를게...”

“아...안돼....부르지마...ㅊ...참을 수...있어..”

“멍청한 녀석...의사 부를 테니까 너...앉아 있어...”

“여주야....ㅎ..오빠.....먼저 갈게.....(지민은 결국 쓰러지고 만다..)

지민은 쓰러지기 전 희미하게 들리는 김석진 소리와 황급히 움직이는 의사...이게 내 마지막 “기억”이였다......
“으.....ㅎ여주야...앞으로...나(쿨럭)없이도..잘 살아야해...미안해...오빠가 오래 살지 못해서....”

“오빠....! 안돼....제발 죽지마....오빠 흐...!! 제발....안돼...죽지말란말이야....왜...왜...시한부인건데..흐으...”
“괜찮아...오빠는......정말로....여주 잘챙겨줘 전정국..”

“ㄱ..그럼...흐...걱정할 필요 없거든....!”

(마지막으로 지민은 옆에 누워 있는 태형을 보면서..)
“.....태형이 너도...행복하게 살아라....(지민은 눈을 감았다)

“아아....안돼...!!! 오...오빠...흐으...!!!!”
“하...씨...박지민....흐....”

“죽지마....다시..살으란...말이야......”

(울음소리밖에 안들리는 이 병실...그때 의사가 다가와 사망선고를 한 뒤..다시 병실을 나갔다)
“오빠...행복하게...살아야해....ㅎ...”
(그로부터 5년 뒤)
“난...이제 오빠 없이도 잘 살 수 있게 됐다...전정국 덕분인거 같다 아직도...그 일이 나에게 잊혀지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그 힘듦을 조금이나 덜어낸 거 같았다 앞으로 행복하게..살고 싶다...”
“박지민이 죽은지 5년 여주는 정말로 힘들어 했다 한달 가까이 밥도 안 먹고 물도 제대로 못 마셨던 여주 하지만 지금은 밥도 잘 먹고 행복하게 웃고 있다 정말 다행이다 박지민...너 말대로 여주..잘해주고 있으니...걱정하지말고...푹 쉬길..바랄게...”
“민윤기라는 사람때문에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 난 지금 김석진 밑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가끔씩 김석진이 박지민으로 보일 때마다...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난 애써 그 눈물을 다시 집어넣는다...박지민..니 말대로 나 행복하게 살고있어..ㅎ..”
“내 절친이..죽었을때 나는 정말로 힘들었다 막상 죽어야할건 민윤기인데...저렇게 착한 사람을 죽이다니 신도 참 불공평한거 같다..난 다시 JIN이라는 회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부보스 김태형과 함께...김태형이 가끔씩 지민이로 보일 때도 있다...내가 그만큼 걔를 보고 싶다는 뜻이겠지..? ㅎ...보고싶네...박지민...”
“오빠...나...행복하게 살게...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