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ㅈ..정국아...미안해ㅎ....”

(태형은 옷주머니의 종이를 하나 꺼내더니 이내 자신의 머리에 총을 가져다댔다)
“....혀..형.....아니지..? 내가 생각하는거...”

“정국아...ㅎ 미안해...그리고...고마웠다...ㅎ”

(탕— 소리와 함께 태형은 쓰러졌다)
“ㅎ...혀..형..? 아니지... 형..!! 김태형...정신차려봐..!!!”

(정국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 이내 두뺨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ㅇ..일단...김태형..이 꺼낸 종이...봐보자...흡..”

(지민은 조심스럽게 태형이가 손에 쥐고 있던 종이를 가져갔다 그리고 지민은 조심스럽게 그 종이를 펼쳤다)
편지내용
“일단...미안해...너가 나 땜에 곤란해져서 무엇보다도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서....정말..미안해...하지만 너랑 함께해서 나 정말로 행복했어 부모님 돌아가신 이후로 처음 느껴본 행복이였고...그리고...따뜻했어...정국아...형은...먼저..갈게..미안해..그리고..박지민도...여주씨도...정국아..나중엔 우리...형제로 만나자.. (정국이를 싫어하는 태형이가)”
“흐으..이..멍청이...(정국은 눈물샘이 터지고 만다)”

“....태..형씨...”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민윤기..!! 너 때문이라고!”

“허ㅋ 그게 왜 나 때문이라는거야? 자기 스스로 자결한 멍청이에 불과해”

“뭐라고...?”

“아 ㅅㅂ 됐고 여주는 내가 데려갈거..컥....”

(윤기는 어딘가에 날아오는 총에 맞아 이내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어떤 사내가 들어왔다)
“...다행히 안 늦었네...? 민윤기...끝까지 쓰레기로군...”

“....흡..형....일어나봐...제발..죽지마....”

(정국은 아무리 태형을 불렀지만 태형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흐으...편지..쓰고..가면 어떡해...바다...바다..보기로..했잖아..자기가 먼저...말핸놓고선...흐으...형....”
(정국은 휘청거리다가..이내..쓰러지고 만다)
“의사...!! 사람이...쓰러졌어요...흐으..”

(지민이도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김태형...이제...편히 쉬어...나의 벗아..ㅎ”

(석진이는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일주일 뒤.....
“...형...!! 형이...좋아하는...바다에..놀러왔어...나 혼자 말고...모두 다...ㅎ 형...흐..”

“김태형....거기 편안하냐..?! 난...하나도 안 편안하다..부장 새끼가 잔소리를 해서..ㅎ..”

“김태형...행복해...?! 행복하면....! 그걸로 만족해...”

“형...우리 다음에도 바닷가에서...보자...ㅎ 안녕...김태형...ㅎ 그리고....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