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차 조심하고!"
"내가 무슨 앤가, 무튼 나 다녀온다!"
"그래, 딸"
콘서트장,
"현! 여기야! 여기!"
"헉..허억...아씨..힘들다.."
"뛰어왔어?"
"그럼 지용오빠를 위해서 내가 뛰지, 기겠니?"
"그건 그래ㅋㅋ"
"언제 입장한대?"
"아직 30분 남았어."
"헐...괜히 뛰었네.."
"잠깐 화장실 좀 가, 난 갔다왔어."
"오케이. 자리 좀 맡아놔라"
"알았어"
괜히 뛰었네...화장이나 고쳐야지.
"음...근데 화장실이 어디지..."
물어볼 걸 그랬나?...아씨..30분 밖에 안 남았는데..
"전화할까...?"
경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려했지만, 폰은 이미 자신의 가방 안에 있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이런...그래도 30분동안 찾아야지.."
경현은 화장실을 찾다가 콘서트장 뒤쪽에 무슨 구멍이 있는것을 보곤 다가간다.
"공사중인가...? 그럼 접근금지 테이프라도 걸쳐져있을 텐데...."
경현은 구멍에 다가가 안을 들여다보았다.
"으...되게 깊은가 보네.."
경현은 다시 화장실로 가려고하지만 돌부리에 걸려 구멍 안으로 들어간다
"으..으아악!...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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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머리야..."
나는 아픈 머리를 부여잡으며 일어섰다.
"여긴...어디야..?"
서울에선 볼 수 없는 초록색의 향연(?)에 나는 멍하니 둘러보고 있었다.
"숲인가...? 남산?.."
달그닥 달그닥
"뭐야...이 소린..."
"거기 누구냐!!"
"목소가 익숙하네..누구지...?"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았다. 그곳에 있는 것은 백마를 타고있는...
"ㄱ..권지용?!"
나의 왕자님(?) 권지용이였다.
"권지용? 그런 이상한 이름은 어디서 가져온 거지? 내이름은 지드래곤이다. 이 나라의 왕자란 말이다!"
왕자?...뭔..되도 않는....
"근데..."
나의 우상(?) 권지용은 내 몸을 대충 훑더니 말을 이어갔다.
"계집이 이곳에 왜 있는 거지?"
계집이란 말에 발끈한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몰라요."
"몰라? 보아하니...옷도 이곳의 옷과는 다르고..다른 나라에서 보낸 자객이냐?"
와...나보고 자객이래....
"그딴 거 아니거든요? 여기 서울 아니에요?"
나의 물음에 지용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말을 했다.
"서울? 그곳은 또 어디고 너는 누구냐?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나도 모른다구요!"
"하긴...다른 나라에서 자객을 보냈더라면 밤에 보냈을 터고...나의 후궁이 되고싶은 것이냐?"
후궁? 후궁이라면...뭐 왕 옆에 왕비말고 다른 부인들?
"내가 미쳤어요?! 당신 후궁이 되서 뭐해!!"
얼굴은 나의 우상(?)인 권지용과 닮았지만, 당신은 그냥 잘생긴 변태(?)일 뿐이야!
"그럼 뭐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나는 한국으로 갈래요, 여기 공항이 어디죠?"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해대는데 나는 한국이란 곳도 모르고 공항이란 곳도 모른다. 너랑 있으면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같군, 나와 함께 가지않겠나?"
"허, 싫어요"
"ㅅ..싫어?"
"당신같은 변태하곤 어디도 안 갈거에요"
"변태?....큭...하하하!"
얘가 미쳤나...왜 웃고 난리야!
"큭큭...재밌어..당신같이 재밌는 계집은 처음이야. 싫다면 어쩔 수 없지."
그래..이제 가라....
"ㅁ..뭐야, 왜 내려요?"
지용은 말에서 내리곤 나에게로 다가왔다.
"이름이 뭐지?"
"ㄱ..경현이요..."
얼떨결에 내 이름을 밝혔다....
"경현이라...특이하군. 네가 가기싫다면 내가 데려가도록 하지."
"무슨 소리에요? 아아악!! 놔!! 놓으라고!!!"
지용은 경현을 번쩍 들어 말 위에 앉혀놨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지용도 경현의 뒤에 타 말의 목줄을 잡고 어디론가 향했다.
"내려줘요!!"
"나의 아내가 되어주겠나?"
"아니 다짜고짜 그게 무슨 개소리에요!! 당신 후궁이 되는건 죽을 만큼 싫으니까!.."
"하하 후궁이 아니라 나의 정식 세자빈이 되어주게"
"예?!"
"현, 네가 마음에 들거든"
"예에?!"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은 현은 앞으로 남은 일들을 잘 견뎌낼 수 있을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