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죄수 전정국×교도관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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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우리 카드키로 바뀌였지. 우리 교도소 언제 이렇게 발달했냐." "니 전에 우리 교도소에서 너 더이상은 못 데리고 있겠다고 연화교도소 보냈었잖아."
"ㅇㅇ, 그 때 거기서 화양교도소가 어찌나 다시 오고 싶던지. 그 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그 때 김여주가 너 연화교도소로 갔대서 빼꼼하고 그 교도소에서 여기로 옴 ㅋㅋㅋㅋㅋ. 그 떄 원래 김여주가 네 담당 교도관이었대 ㅋㅋㅋㅋㅋ.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여기 왔는데 여기서 발령받고 너 다시 오니까 이제는 못 간다고 여기서 그랬다는데 ㅋㅋㅋㅋㅋ."
"와 누나 너무해."
"뭐? 누가 너무해? 야, 그리고 누나아니고 한 살 차이나는 동생이라고 했지. 제발 한 번 말하면 알아들어라."
"한 살 차이나면 누나라고도 못 부르는 거에요? 와, 너무해. "
"야, 넌 좀 닥쳐."
"아 몰라, 나 그냥 갈래. 시끄러."
"아 누나! 우리 곧 있으면 자유시간이니까 운동장 내보내 줘요!"
"야, 아직 자유시간도 아닌데 뭘 내보내 줘. 너 열어주면 바로 쟤한테 돌진할 거잖아. 야 김여주. 너 나중에 얘는 열어주지 말던가 오지 말던가."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박지민 교도관님 시키려고."
박지민 교도관님에게 조금 호감이 생긴 것 같다. 나에게 해주는 행동이 몇 없는 다른 여자 교도관님과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최근들어 확 늘었다. 나에게만 내 커피취향대로 잘 타주고, 내가 힘든 일 있거나 고민 있는 것 같으면 딱딱 알아채서 들어주고, 내가 전정국이랑 정윤오 방 오기 싫으면 대신 와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감사한 것 같다.
"히히."
"야, 넌 또 왜 실실 웃냐? 둘이 왜 이렇게 닮았냐? 아주 그냥 진짜로 연애를 해라 연애를."
"진짜? 누나 전정국이 허락해줬어요! 드디어! 그러니까 우리 사겨요? 네?"
"됐어, 니네 때문에 웃는 거 아니야. 그냥 내가 웃을만한 일이 있어서 그래. 사담 그만하고 간다. 나중에 자유시간에 운동장에서 또 너네끼리나 다른 애들이랑 싸우지 말고 조심히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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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요새 좀 이상해." "맞아, 마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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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죄수 전정국×교도관 김여주.
마지막 정국이 쩜쩜쩜 뭐야뭐야뭐야뭐야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