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한 토끼 키우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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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점

















한가한(?) 점심시간
회사 구내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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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혼자 먹고있냐?"

"찐따여서."

"(절레절레) 어제 준휘가 이상한 꿈 꿨다고 나한테 엄청 진지하게 말하길래 너무 웃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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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호랑이 나오는 꿈이었다는데, 복권 사보라니까 안사더라고."

"에이.. 만약 1등 당첨됬으면 결혼하자 하려 했는데."

"(절레절레22) 미친것.."

"근데 그거 길몽이 아니라 태몽 아냐?"

"으음.. 그런가, 걔 주변에 누구 임신했나? 너?"

"나? 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준휘 대학 친구들중에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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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럴 수 있겠네."

"잠깐, 그럼 걔 태몽 꿔줄 정도로 여자랑 친하다는 거 아냐..?"

"...그렇담 그건 아니라고 하자."

"아아! 아님 (-)이..? 요새 며칠 비실비실했잖아."

"아.. 설마!"

"그치.. 설마.. 난 오빠가 그렇게 뒷생각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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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그래도 설마..."

"...아니겠지이! 난 다먹었으니까 먼저 가겠습니다~"

"아니.. 점심도 같이 드시는데 정말 안 친하신 거 맞..아요? 아무리 봐도..." _지나가던 팀장님

"네네~ 저희 안친합니다~^^"

"...? (의심(머쓱)"



















설마가 사람 잡는단다.
그시각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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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강의 안 가?"

"어.. 힘들어..."

"아, 아직 열 안내려갔네.. 죽 차려놨으니까 먹어."

"근데 너는?"

"난 진지하게 휴학을 생각 중ㅇ.."

"미쳤나봐. 얼마나 다녔다고. 아.. 미안해. 기껏 차려줬는데 못먹겠다."

"괜찮아. 최승철이 사온거고 난 숟가락만 놨으니까."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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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먹었잖아. 진짜 괜찮아?"

"으응.. 야, 혹시.. 나 그것 좀 사와줄 수 있어?"

"뭐?"

"임신 테스트기..?"

"야, 설마.. 아.. 사와볼게."
















그리고, 이내 준휘가 사와서는 화장실에서 나온 (-).
















"어때?"

"아.. 나 못보겠어. 어떡하지.."

"음.. 눈감고 있을게. 봐봐."

"...? 그럼 뭐가 달라지나.."

















세상ㅇㅔ나. 희미한 것도 아니고 선명한 두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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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와아.. 조카님이다! ...?"

"흐어... 나 오빠한테 어떻게 말하지? 싫어하면 어떡해..?"

"에이.. 싫어하겠ㅇ.. 야아, 너 울어?"

"아니..끄흡, (훌쩍) (눈물 또르륵)"


















준휘가 볼 때는 너무나도 울고있는 것이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모르는 척 해주기로 했다.







































이거 절대절대 내용이 부실한 거 맞아요.
글 쓰는 실력은 점점 퇴화되어가고...

아, 저번화 댓글에 호시옵 얘기가 많던데.. 어.. 안나옵니다.
네, 호시는 나오지 않아요.
사실 태몽 찾아보다가 호랑이라길래 호시가 생각나서
호랑이 꿈으로 한 거는 맞거든여?ㅋㅋㅋ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