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한 토끼 키우기

4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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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점

















"압빠! 압빠아!!"

"..."

"아빠앜!!!! 일어나아!! ㅜㅜ" (올라타서 멱살잡고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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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어, 일어났어! 항복!!"

"아빠아.. 왜이르케 안일어나아..?"

"아직 새벽(?) 8시잖아 승주야ㅜ 아침부터 목청이 좋아?"

"엄마눈? 어딨써?"

"너희 엄마 공부하러 갔어요오~"

"히잉... 엄마 보구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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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빠 회사갔을 때는 보고싶다고 한 번도 안그랬었다면서 이러면 아빠 속상해...응?"

"...승주가 미아내... 엄마두 안보고시퍼..."

"... 오늘은 아빠랑 놀자, 알겠지?"

"웅!"

















아들내미가 벌써 4살이 되어간다니... 시간 참 빠르다.
(-)이 다시 복학한 덕분에 승철은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와 함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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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ㅇ"

"엄ㅁㅏ!!!"

"어이구, 아빠랑 잘 있었어?"

"아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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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주 너 진짜... 내가 얼마나..." (울컥)

"히히 장난이야 압빠!"

"흥 됐어 저리가."

"아빠아..."

"................?? 왜저래..."

















이 상황이 그저 어리둥절한 여주다.
왜 너희 둘이서 싸우고 있어...?

띵동

띵동

띵동띵동띵ㄷ..

















"아 진짜..! 누군데 계속 눌러대는거야.."

"어마! 승주가 문 열어줄래!"

"그래. 승주가 열어주고 와."
















우다다다다닥-
사실 거실에서 현관까지는 매우 가까웠으나 열심히 뛰어가는 승주다...

















"쭈니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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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승주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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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흨ㅋㅋㅋ 쭈니ㅋㅋㅋ 쭌아, 반갑다!"

"요오~ 문쭌!"

"어우... 셋 다 오늘 텐션이... 높네?"

"그래서 왜오신건가, 쭌 씨?"

"곧 승주 생일이니까 선물 사줄까 하고?"

"지금 밤인데?"

"당연히(?) 인터넷 쇼핑으로."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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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 뭐 갖고싶은 거 있어?"

"으음... 승주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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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야, 현금으로 달라 해라."

"현금? 그게 모야, 아빠?"

"뭐래... 현금은 무슨... 그냥 승주가 갖고싶은 거 말해!"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며 어른들을 기다리게 만든 승주다.

















"삼촌, 승주는 갖구시픈 게 넘무 마나!"

"그럼 잘 생각해서 골라봐."

"으응... 그럼 승주 동생 갖구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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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힝... 왜에?"

"어어... 다른 건 없어?"

"그러며는... 장난감 자동차!"

"알았어! 그걸로 사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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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승주가 동생 갖고싶다는데... ㅎㅎ"

"...^^;;"
















































와아~ 이 작이 완결이...!
엔딩이 이상하다구여? 저도 그렇게 느껴요...
외전은 보고싶은 소재 달아주시면 1~2개 정도 쓰고싶습니다!

지금까지 응큼한 토끼 키우기 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