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전: 엄마아빠가 싸웠다. (feat. 이모랑 삼촌이 이상해)
(본 스토리랑 이어서 진행될..까요..?)
"...응, 그래서 하루만 애들 좀 봐줘."

"알겠어. 나만 믿으라구."
"고맙다."
"근데 너희 부부 무슨 일 있었니? 어제부터 왜이렇게 둘다 텐션이 마이너스야, 응?"
"아니야암.. 아무일없어.."
"싸웠구만."
"아냐."
"싸웠네."
"아니라구."
"ㅋㅋ 나한테 뭘 숨기려고. 내일 아침에 우리집으로 애들 데리고 와."
"웅.."
-
"앙녕하데여!!"
"응 그랭. 안녕"
"응? 고냥이다!"
그렇다... 애인의 집에 와서 어슬렁거리다가 2살짜리 꼬마한테 쫓기게 된 문준휘(고양이) 씨...
"어휴... 2살이란... 고양이가 뭐가 좋다구!"
"얼씨구, 넌 6살이다, 이거야?"
"(끄덕끄덕) 저 김치두 먹는다구여!"
"나는 술도 먹어."
"...0ㅁ0"

"야, 넌 무슨 애한테 그런 말을 하냐.."
"뭐 어때,"
결국 역으로 사람으로 변한 고양이(문준휘) 씨에게 잡혀서 안겨나오는 2살 최찬주 씨...
"있자나- 삼촌,,, 엄마랑 아빠랑 싸웠는데 너무 무서워... 어뜨케?"

"엄마랑 아빠랑 싸웠어?"
"웅... 그래서 승주도 안노라줘.."
"에구, 나빴다. 그치? 그 인간들은 참..."
"...?
어떠케 해야지 엄마랑 아빠랑 화해해?"
"글쎄..? 승주가 화해하라고 말해봐. 들어줄거야."
"아라쏘.."
-
"아빠!"
"응? 왜?"
"아빠랑 엄마랑 화해하면 안되? 승주 무서워..."

"엄마랑 아빠가 화해했으면 좋겠어?"
"웅."
"알았어, 화해할게. 아빠가 승주 힘들게 해서 미안해."
"힣히"
"그럼 승주 코 자자. 안자면 산타할아버지가 승주 잡아간대(?)"
"...??"
결국은 화해했다는 행복한 이야기의 엔딩...^^
이렇게 외전까지 끝이 났습니답..!!
신청해주신 소재로 써보려구 노력은 했습니다만...ㅎㅎ
이따가 후기(를 가장한 사담)을 올릴거에요 ((예고(?)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