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_ 누구야
나는 결심하고 끝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만다.
"끅...흐.. 이게 마지막이야..."
눈물을 흘리며 구매한지 얼마되지않아
어떤것도 들어있지 않은 냉장고에
몸을 쑤셔넣는다.
냉장고에 들어갔지만 자살의 흔적은 있다
냉장고에 들어가려 몸부림치며 생긴 상처랄까
그나저나 내가 어린아이처럼
숨바꼭질하다 냉장고에서 숨진 것으로 판결나면..
너무 서운하겠는걸...?ㅎ
이제 문을 닫을 시간이다.
마치 세상과의 통로를 차딘하는 것 같다
나의 의지이자 선택인지.
문 틈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빛인지,
대다수의 사람은 무서워서
빛을 선택하겠지,
그치만 난 선택할 시간도 없이
강제로 바람의 선택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바람도 내가 죽길 바라나.."
점차 체온이 떨어졌고,
점차 눈이 감겼으며
어느세 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평소 느끼지 못했지만
여느때보다 눈물은 따스했다
그 때 느꼈다
사람의 가장 따스한 감정은 슬픔이라고.
하지만 이젠 틀렸다.
냉장고 문은 안에서 못열거든,
그래서 선택한거야
얼어죽는거.
띡, 띡, 띡, 띡,
띠로리-
어느때보다 경쾌한 소리였다.
우리집 비밀번호 치는 소리..
잠깐, 누구지?
"야 황은비-!"
"은비야,, 제발 나와..."
"황은비 제발.."
그러다가 그사람은 냉장고를 발견한 듯
문을 열었다.
"황은비-!"
자까의 말
은비집에 온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제부터 이거 일찍올릴께요-!
늦어도 8시까지는 올라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