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강태현은 꽤나 귀엽다
겉모습은 차가운 고양이같지만
하는짓은 순한 강아지같달까
뭔가 순수해보이기도 하다
삶에 찌든 고딩의 모습이라기엔 너무나도 순수하다
“여주야.”
“응?”
“괜찮지?”
“고럼고럼”
”야 강태현!“
”😳왜..?“
”넌 왜 나한테 전번 안주냐 -_-“
”그런거 없는데“
”?“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아 미안“
”미안할 것 까진 아니고“
”됐다됐어“
😞
”여주야“
”오늘은 병원 안가봐도 돼?“
”응“
”왜 같이 가주게?“
”그래도 돼..?“
”안될 건 없지“
”다음에 갈때 같이 가자“
”그래!☺️“
정말 순수하다
표정부터 순수해..
그런데
운동하는거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

태현아 몰래 찍어서 미안한데
너 박력(?) 넘치더라
반전매력.
사실
고백을 하자면
난 약혼 상대가 있다
최연준이라고,,
처음엔 마음에 들었다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장점이 되게 많았다
근데 내 멋대로 살자고 결심한 순간
이런 정해진 결혼은 싫었다
그래도 약혼을 깨버리기엔 내 힘은 너무나도 약했다
“태현아“
”응?“
”오늘 나 병원가는데“
”같이 가자“
”그래“
사실 태현이는 내 상황이 악화된 줄 모른다
이번에 알려주려고 한다
내가 오래 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
.
.
”ㅌ..태현아“
”괜찮지?..“
”너, 왜 말 안했어“
”왜 안했냐고“
”적어도 나한텐 말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나 친구 너밖에 없는 거 알잖아“
”그걸 알면서 어떻게 이래??“
”..“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
”정말 떠나는 거 같잖아..“
”나 안떠나..“
”그럴거야“
”그냥 악화된 것뿐이야..“
”….“
”…“
우리는 아무 말 없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 강태현은 날 더 지켜줬다
아무말 없이
그런데 어느날, 강태현이 안 보였던 날이 있었다
학교에도 안왔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안왔다로 끝났다
아무도 이유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걱정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날 너무 무서웠다
내가 떠나면
너도 그럴까?
그 날 이후, 강태현과 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생겼다
이유는 물어볼 수 없었다
그런데 강태현의 눈은 너무나도 빛났다
—
클리셰 덩어리라 그런지
오글거려서 중간중간 현타가 오네요..ㅎ
(ㅅ..살려줘.!!)
막 내용이 개연성이 없어도 그냥 넘어가주세요..
손팅해주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