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그랑 - !!!!!!!
(솔라&성우) " ...? "
(성우) " ..내가 나가볼게, 누난 여기 있어 "
(솔라) " ㅇ.. 응.. "
" ...다치지 마 "
(성우) " {피식} 네, 알겠네요ㅎ "
갑자기 들린 그릇 깨지는 소리에,
난 거실로 나가봤어.
싸우고 있는 애들과.....
낯선 남자들이 있었지.
(성우) " ...? "
" 뭐하냐, 너네? "
" 왜 싸워 "
" 저 분들은 누구고? "
(성운) " 야, 누나랑 같이 다니지 마 "
(성우) " 뭐? "
" 갑자기 뭔 소리야, 그게 "
(성운) " 누나랑 다니지 말라고. "
" 언제 우릴 소멸시킬지 몰라 "
" 오늘도, 죄없는 영혼 7명이나 소멸시켰대 "
(지훈) " 아 저 사람들이 거짓말한거면 어쩌려 그러는데 "
(예리) " 어짜피 추방 당하겠지만, "
" 멀리해서 나쁠 건 없잖아 "
(엄지) " ....난 솔직히 저 분들 안 믿겨 "
" 우리가 언니를 봐온 시간이 얼마인데, "
" 난 언니가 더 믿겨 "
(??) " 이걸 보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실지 보죠 "
그 남자가 보여준건,
골목에서 누나가 영혼을 소멸시키는 사진이었어.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누나는 멀쩡히 서 있었다는 거.
옷도.. 달랐어.
근데 걔들은,
(엄지) " ....뭐야, 진짜야? "
(지훈) " ... 어..? "
(소원) " 이게... 무슨.... "
(??) " 이래도 저희 안 믿으실건가요? "
(지훈) " .... "
(성운) " 것봐, 내 말이 맞잖아!! "
(성우) " ..... "
" 야, "
진실을 아는 나로서는,
걔네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났어.
(성우) " 너네 제정신이야? "
" 저거 합성이야 "
"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의심하란 말야!!!! "
" 니네가 어린 애도 아니고, 생각 좀 해 "
" 누나가 그럴 사람이야? "
(지훈) " 형, 형은 왜그래 "
" 합성이 저렇게 자연스럽기는 어려워 "
(성우) " 니네가 진실을 알아? "
" 모르면서 아무나 믿고 버리고 하지마 "
" 지금 너네 진짜 멍청해보여 "
(예리) " 오빠는 무슨 말을.. "
감정이 격해져서
나도 모르게 강한 어조로 말을 했고
그 소리를 들은 누나는, 방에서 나왔지..
(솔라) " .... 무슨.. 소리야? "
(성우) " ...!! "
" 누나!! "
(예리) " ㅋ.. 쓰레기 "
(솔라) " ....뭐? "
(예리) " 좋았어? 죄없는 영혼 소멸시키니까? "
(솔라) " 너네 왜그래.. "
(성운) " 저기, 그 사진 좀 보여주세요 "
(??) " 네ㅎ "
결국 누나도 그 사진을 봤고,
그렇게 나와 누나는 걔네들에게 버림..받았지
우리 둘은 게임을 나왔고,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거야.
하지만 그들의 동료였던 낯선 남자들은,
우리를 계속해서 쫓았어
현재 -
(성우) " 아까 은비가 봤던 빛.. 있지? "
(은비) " ..응 "
(성우) " ..그거, 그 영혼들이야 "
(은비) " ..아, "
(솔라) " ..... "
세세히 이야기를 들으니 충격은 더욱 컸다.
솔라 언니는 그당시로 되돌아간 듯,
사색이 된 얼굴이었고,
성우 오빠는 그런 언니를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휘인) " ...나, 방에.. 좀.. 들어갈게 "
(성우) " 응.. 그래.. "
순식간에 침체된 분위기.
솔라언니와 성우오빠에게도 시간을 주고 싶어,
나는 휘인이에게 가기로 했다.

(은비) " ..내가 휘인이한테 가볼게 "
(솔라) " .. 응.. "
복도를 지나 계단을 오르고,
내 방 앞에 다다랐을 때, 나는 순간 망설였다.
..휘인이는,
울고있었으니까
똑똑 -
(은비) " 휘인아, 나 은비인데, "
" ..들어가도 돼? "
(휘인) " ....응 "
철컥 -
"...."
잠시 정적이 맴돌았다.
(은비) " 속상한 거 있어..? "
아무래도 첫인상이 상처 많은 아이였기에,
더욱 조심히 말을 꺼냈다.
(휘인) " ....나, 또 소외됐어 "
(은비) " ..어? "
(휘인) " 사실 나, 죽은지 10년쯤 되서, "
" 꽤 최근에 죽은 편이야 "
" 근데 죽기 전에... 되게 많이 배신 당했거든 "
" 왕따도 많이 당했어 "
" 적어도.. 이 곳에선 아닐줄 알았는데 "
(은비) " 언니가 숨겨서 서운한 거야? "
(휘인) " 그것도 좀 있는데.. "
" 나 절대 안 떠날건데, 날 못 믿고 "
" 그렇게.. 숨겼다는 게... 순간 좀 서운했어.. "
" 내가 그렇게 못 믿기는 사람인가, 싶어서.. "
(은비) " ..... "
" 언니도.. "
(휘인) " 응..? "
(은비) " 언니도.. 많이 힘들었을거야"
" 그런 일을 겪고.. 버림받고.. "
" 난.. 그런데도 언니가 지금까지 밝게 행동해줬다는 게 고마워 "
(휘인) " .... "
(은비) " 휘인이가 서운하고 그랬다는 건 잘 알겠어 "
" 이해돼. 많은 사람들이 휘인이처럼 느꼈을거야 "
" 하지만, 언니도 나름대로 힘들었을거라는 거야 "
" 그러니까, 이렇게 숨기고, 이렇게 힘들게 말한 거 아니겠어? "
(휘인) " 으응.. "
" 언니 말 들으니까 솔라언니 입장도 이해가 돼.. "
(은비) " ㅎ.. "
" 아마 언니는 지금, 또 버림받았다고 생각할거야 "
" 우리 가서, 우린 절대, "
"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증명해보일까? '
(휘인) " 응..!!ㅎㅎ "
휘인이를 다독이긴 했다만,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마음이 통했다면 된거다.
언니는 분명, 지금쯤 두려움에 떨고 있겠지.
우리가 떠날 거라는 두려움.
이제, 그 두려움을 아주 산산조각 내버릴 차례다.
(휘인) " ... "
계단 밑에서 망설이는 휘인이에게 물었다.
(은비) " 왜 여기있어? "
(휘인) " .... 들어봐 "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는 휘인.
그런 휘인이에 나는 조용히 소리들에 집중했다.
(솔라) " 버려지겠지, 휘인이랑 은비한테도. "
(성우) " 솔직히, 영혼을 소멸시킨 거니까.. "
" 누가 우리 곁에 있을까, 싶다ㅎ "
(솔라) " 그래도.... 반쯤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놔서 다행이네 "
(성우) " 그러게ㅎ "
" 안 그랬음 진짜 힘들 뻔 했어 "
(휘인) " 성우오빠도, 많이 괴로웠던 거야.. "
(은비) " .... 가자 "
(휘인) " .. 응 "
한 발짝, 한 발짝,
거실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운 듯 무거웠고 무거운 듯 가벼웠다.
(휘인) " ..언니 "
(솔라) " .. 어? "
(휘인) " 그... 갑자기 방에 들어가버려서 미안해.. "
" 그냥.. 내가 떠날거라고 생각했던 언니가 순간 미웠어.. "
" 날 못 믿는 건가, 싶어서.. "
" 언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기적이게 굴어서 미안해.. "
(솔라) " 어..? 어어... "
당연히 이런 반응을 예상치 않았던 언니와 오빠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안도감이 차 있는 듯 보였다.
(솔라) " ..... 안 떠나? "
(은비) " 왜 떠나? "
(성우) " ... 에? "
(은비) " 우린 진실을 알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떠날 이유는 없잖아 "
(성우) " ... 진짜 안 떠날거야? "

(은비) " 아이, 진짜 "
" 안 떠난다니까ㅎ "
(솔라) " .... "
그 순간, 솔라언니의 볼에는
투명한 작은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곧, 언니는 눈을 감아냈다.
그대로, 눈을 감은 채 소리없이 계속 눈물만 흘려보내던 언니였다.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 말 없이 그런 언니를 바라보았고,
옆에 있던 성우오빠는 찬찬히 언니의 어깨를 토닥여줬다
(솔라) " 쓰읍.. 하... "
(성우) " ..... 이제 괜찮아? "
(솔라) " 응..ㅎ "
" 고마워.. 우리 안 버려줘서.. "
(휘인) " 히히 "
" 언니, 앞으로는 힘든 일 있음 꼭 말해줘야 돼! "
(솔라) " 응응.. ㅎㅎ 고마워, 진짜.. "
(은비) " 오빠도 약속해 "
(성우) " ..나? 뭘? "
(은비) " 오빠도 힘든 일 있음 말하기! "
(성우) " ...ㅎ "

(성우) " 알았어ㅎ 고마워 "
@밤작가
네.. 제가 생각해도 양심 없는 분량이네요
이렇게 솔라의 과거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화에서 만나요♥
아, 가기 전에
별.댓.구
해주는 이쁜 새벽분 꼭 많을거라 믿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