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영혼을.... 소멸시킨 적이 있어
"
(휘인) " 뭐....? "
" ㄱ..그거.. 불법 아냐..? "
당연히 휘인이는 충격 받은 얼굴이었다.
(솔라) " ㅇ.. 응... "
(은비) " .... "
" 왜.. 그랬어? "
(솔라) " ....어? "
(은비) " 이유가.. 있었을 거 아냐.. "
(솔라) " .... "
" 실은.. "
솔라시점 -
꽤 오래전이었어.
환생 게임이 만들어진지 한 30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였지.
그때 나는 게임 상점의 운영자였어.
그리고 그 땐 환생게임이 안정화되지 않았었고..
그 덕에 게임을 망가뜨리려는 유저들이 있었지
게임의 룰과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자신들이 환생을 하려던 속셈이었어.
게임이 만들어진 후부터 상점 주인을 해왔던 나는,
그들을 잘 알고 있었어.
그들은 상점에 와서 모습을 바꾸기 위해
변장 아이템을 사갔으니까..
상점 주인의 의무대로 그들에게 물건을 팔 수밖에 없었던 나는 매번 죄책감을 느꼈어.
내가 이걸 판다는 건, 그들을 돕는 것 같았거든.
딸랑 -

(태형/그들 중 1명) " 누나ㅎ "
(솔라) " 하아.... 왜 또.. "
(태형) " 왜라니ㅎㅎ "
" 알잖아요 "
(솔라) " ...너네 진짜 그만하면 안돼..? "
" 너희가 상점에 올때마다 미칠 것 같아.. "
(태형) " 왜그래요ㅎ "
" 딱히 이거 법에 없잖아 "
(솔라) " 너네.. 위장해서 영혼 소멸시키는 거 "
" 내가 모를 줄 알아? "
(태형) " .. "
#무전 " 형, 얘들아 들어와 "
(솔라) " ...? "

(그들) " 안녕하세요 "
(솔라) " ㄴ..누구..? "
(태형) " 우리 형들이랑 애들ㅎㅎ "
(솔라) " ㄴ..너.. 왜.. "

(슈가/그들의 일원) " 음, 말로 안되면 "
" 몸으로 때우는 게 저희 철학이거든요?ㅎ "
(솔라) " ㄱ.. 그럼.. "
(슈가) " 네, 지금, 몸으로 때울 거예요ㅎㅎ "
(솔라) " ㅇ..야.. 김태형.. "
(태형) " 누나, 지금 결정해 "
" 맞고 줄래, 그냥 줄래? "
(솔라) " ..... 맞고.. 안 주면 안돼? "
(태형) " 당연한 거 아닌가, 안되지ㅋㅋ "
(솔라) " ..하아.. "
" ....여기 "
(태형) " 진작 이렇게 하지 그랬어ㅎㅎ "
" 또 봐, 누나ㅎ "
딸랑 -
털썩 -
(솔라) " ..... "
" 왜... 나한테... "
그 날은 정말 미칠 뻔 했어.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거였지만,
결국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물건을 판 내가,
너무 싫었어.
현재 -
(휘인) " 그럼... 영혼 소멸시킨 건.. "
(솔라) " 지금부터.. 그 얘기 해줄게 "
솔라 시점 -
그렇게 매일을 나는 죄책감에 시달렸어.
그리고 그 때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은 6명이었는데,
소원이, 엄지, 예리, 성운이, 지훈이,
그리고...
성우.

(소원) " 언니 우리 왔어 "

(엄지) " 왤케 표정이 어두워..? "

(예리) " 또... 그들이 왔다 갔어? "

(성운) " 나쁜 것들 때문에 우리 누나만 고생이야.. "

(지훈) " 그러게.. 누나 많이 힘들죠.. "

(성우) " ....괜찮아? "
(솔라) " ..아니 "
(성우) " ..방 들어가서 얘기 좀 할래..? "
(솔라) " ...응 "
철컥 -
"...."
(성우) " 누나.. "
(솔라) " ..응? "
(성우) " 많이 힘들면... 그냥 상점 주인 하지 말자.. "
(솔라) " ......어? "
" 그게.. 무슨 소리야ㅎ "
(성우) " 누나 맨날.. 힘들어하잖아 "
" 그거 보고 있는 것도 고통스러운데, "
" 누나는 어떨까 싶더라고... 그래서, "
(솔라) " 그래서, 상점 주인을 때려치라는 거야? "
(성우) " ㄸ.. 때려치다니.. "
" 그리고 권유지, 강요가 아냐 "
" 누가 못 버티겠음 그냥 그만 두라는 거지.. "
" 벗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
(솔라) " ..... "
" 못 해, 안 해 "
(성우) " ..어? "
(솔라) " 상점 주인, 계속 하겠다고. "
" 염라대왕 님께서 나 믿고 맡겨주신 일이야 "
" 겨우 나 하나 힘들다고 못 때려쳐 "
(성우) " ....진짜 괜찮겠어? "
(솔라) " ...응 "
" 괜찮을거야, 괜찮아야 해 "
(성우) " ... "
" 알겠어, 정 그렇다면.. "
그렇게 또 고통스러운 몇 날이 지났지..
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그들은 매일 찾아왔고,
그만큼 나는 더 힘겨워져갔어
그러다... 어느 날은,
내가 하다하다 미쳤던 건지, 뭔지
그들에게....
소리치며 반항을 했었어
(솔라) " 그만해!!!!! "
(태형) " ...뭐? "
(솔라) " 그만하라고!!!!! "
" 넌 죄책감도 없어!?!? "
" 니 욕심 때문에, 기회조차 잃어가는 영혼들을 생각해봐, 진짜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아? "
(태형) " .. 어떤 감정이 들어야 돼? "
(솔라) " ..뭐? "
"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
" 미안함, 죄책감, 그런 거 하나도 안 드냐고 "
(태형) " 프흐 - .. "
(솔라) " ...? "

(태형) " 우리 누나, 많이 컸네?ㅎ "
걔는... 그렇게 말하며 내 볼을 쓰다듬었어
진짜 기분 더러웠지..
(솔라) " .. 손 치워 "
(태형) " {정색} 누나, 세상 물정 좀 알고 살아 "
" 이렇게, 막 반항하면 안돼ㅎ "
걔는, 내 손목을 꽉 붙들고,
상점 근처의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갔어
(솔라) " ㄴ.. 너 지금.. 뭐하려고.. "

(RM/그들의 일원) " 어, 상점 주인분? "
(태형) " 알지? "
(정국/그들의 일원) " 아이.. 이 분한테까지 이러고 싶진 않았는데 "

(정국) " 하지만 뭐, "
" 말을 안 들으면 어쩔 수 없죠 "
" 너무 원망은 말아요 "
(솔라) " ...!!!! "
" ㅇ.. 야 김태형 "
" 너.. 지금 뭐 하려는.. "
(태형) " 그러게 그냥 X치고 물건 팔았음 됐잖아, 누나 "
" 왜 나대, 창X이 "
(솔라) " 뭐....? "
그때, 큰 마찰음이 골목에 울려퍼졌어
퍼억 - !!
(솔라) " 커흑 - !! "
(슈가) " 저번에 그랬죠, 말로 안되면 몸으로 때우는 게 저희 철학이라고. "
" 태형이 말처럼 고분고분 줬으면 "
"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요 "
(정국) " 조심 좀 하지 그랬어요ㅎ "
말끝마다 싱긋거리며 웃는데,
진짜 너무 섬뜩했어.
마침... 비까지 내리더라.
근데, 하필 그때 하얀 셔츠 입고 있었거든
현재 -
(휘인) " ㅈ..잠..깐만 "
" 그럼... 설마.... "
(솔라) " ㅎ.. 더 들어봐 "
솔라시점 -

(JM/그들의 일원) " .....와우 "
(태형) " 왜? "
(JM) " 와.. 야 비치는 거봐 "
" X발 개꼴리네ㅎ "
(슈가) " ㅋㅋㅋㅋㅋㅋㅋ "
" X친 맞다 저 X끼 음마X끼였지ㅋㅋ "
(RM) "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M) " 와 아니 몸매 보라고 X발;; "
" 갖고 놀아도 돼? "
(정국) " 그러던지ㅋㅋㅋㅋ "
(JM) " 아싸ㅋㅋ "
" 음, 상점 주인이라 해야되나 "
" ..아가씨?ㅎ "
(태형) " 와 씨 아가씨래ㅋㅋㅋ "
" X나 맘에 들었나봄ㅋㅋㅋ "
(JM) " X쳐 X꺄ㅋㅋㅋ "
" 쨌든, 아가씨 "
(솔라) " 흐윽.... ㄴ.. 네..? "
(JM) " 내가 뭐할지 예상 가요? "
(솔라) " 흐으... ㅁ.. 몰라요... "
(JM) " 아이, 진짜? "
" 너무 순수하네 "
" 그래서 내가 오늘 그 순수 망가뜨려줄게요ㅎㅎ "
(태형) " X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무 무서웠어
생각해봐,
좁고 어두운 골목.
추적추적 내리는 비.
7명의 남자와 옷이 다 비치는 여자 한 명.
골목 밖으론 사람도 지나다니지 않았어.
(솔라) " 흐으.. 하.., 지... 마, 세요.. 흐, 흑.. "
(JM) " 뭘요ㅎㅎ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
그렇게 한 2시간이었을까,
폭행과 성폭력, 폭언을 모두 받아내야 했던 난,
그 자리에서 못 참고 그들을 소멸시키기로 결심했어.
사실 난 그때 NPC였으니까,
소멸 권한이 있었거든.
단, 그 권한을 쓰면 난 추방당해야 했지.
현재 -
(은비) " .....그래서.. "
" 소멸 시켰던..거야? "
(솔라) " ..응 "
(은비) " 그럼... 그 성우오빠 말고 5명은.. "
" 왜 지금 없어..? "
(솔라) " .... "
(성우) " 그건 내가 말해줄게 "
성우 시점 -
누나는 그 영혼들을 소멸시킨 날,
두려움에 떨며 숙소로 왔어.
(솔라) " ㄴ..나.. 이제 추방 당할거야.. "
" 나.. 더럽혀졌어... "
사실 그 때,
누나의 모습은 말이 아니었어.
여기저기 맺힌 핏덩이들,
거의 온 몸을 시퍼렇게 물들인 멍,
너덜거리는 셔츠와
사색이 된 표정까지.
우린 다 짐작할 수 있었지.
아, 심각한 일이 있었구나
난 급하게 누나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어.
철컥 -
(성우) " 누나, 왜그래 "
"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솔라) " ㅅ.. 성우... 성우야.. "
(성우) " 어, 나 성우야 "
" 누나 무슨 일을 당한거야.. "
" 누구한테 맞았어? 왜그래? "
(솔라) " 흐윽.... 흐으... "
누나의 그런 모습은 처음봤어.
항상 믿음직하고 철없는 것 같아도 어른스럽고,
마음도 여리고 착한데,
밝기까지 했으니까.
누나가 그렇게 두려움에 떨고
공포감에 휩싸인 건 처음일 수 밖에 없었지.
거기에 눈물까지 흘리니까,
난 당연히 당황했지만 그와 함께
걱정과 분노도 가슴에 차올랐어.
(성우) " ...하아 "
" 누구야, 어떤 X끼가 누나 이렇게 만들었어 "
(솔라) " 흐윽.. 흐끕..!! "
(성우) " ...그래, 진정하자, 일단은 "
.
.
.
.
(성우) " ..괜찮아? "
(솔라) " ..... "
" 나... 너무.. 무서워.. "
(성우) " 왜그래, 말해줄 수 있겠어? "
(솔라) " ... {끄덕} "
누나는 힘겹게 입을 뗐고,
그 날의 일을 하나하나 말해줬어.
정말.. 충격 그 자체였지.
(성우) " ... 그 X끼들.. "
(솔라) " ㄴ.. 나.. 더럽혀졌어.. "
" 나.. 영혼을 소멸시켰어.. "
" 난 추방 당할거야.. "
(성우) " ..하아.. "
" 누나... 우리 이 게임 나가자 "
(솔라) " ㅇ..어? "
(성우) " 우리 그냥 밖에서 있자.. 제발.. "
" 밖에선.. 적어도 이럴 일은.. 없잖아.. "
그렇게 누나를 설득시키고 있을 때였어.
쨍그랑 - !!!!!!!
(성우&솔라) " ...? "
@밤작가 ㄱ
여기서 끝!!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새벽들..ㅜ
원래는 이번 화에 과거를 다 쓰려고 했는데
그러면 더 늦어질 것 같나서 나누려구여..ㅎ
아, 그리고 저 방탄소년단 안티 아닙니다!!
" 아미 "라구요ㅜㅜㅜㅜ
이거 쓰면서도 방탄 슈가님이 피처링하신
" 신청곡 " 들으면서 썼는데ㅜㅜㅜ
((((마음이가 아픔
흐엉... 그럼 다음 엪소에서 봬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