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례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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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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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나,
변
함
없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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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야기는 모두 옹성우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
언제나 똑같다.
바쁘게 움직이는 저 사람들도,
나도 그렇다.
나는 오히려 지금이 낫다 생각하지만,
때로는 더 나은 삶을 원하기도 한다.
겨우겨우 얻은 일자리로
겨우겨우 버티고 살고 있으니까.
☬

"어서오세요"
편의점 알바, 그것이 나의 직업이다.
아니, 알바라 직업은 아니려나?
하는 일보다 버는 돈이 많아서 좋다.
우리집과 달리 에어컨도 빵빵해서 더 좋다.
"조금이라도 더 잘 살수 있다면..."
뭐,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한번쯤 하기 마련이지만,
그리고 제일 좋은게 있다면..
"어서오세ㅇ..
어, 왔어?"

"응, 형. 일은 잘 되가?"
하나뿐인 친구를 만난 것이다.
다니엘은 내 알바가 끝나고 알바가 시작되기때문에
매일 나랑 만나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때문에 이렇게 친해지게 되었다.
"오늘은 좀 일찍 왔네?"
"응, 형도 일찍 들어가."
"그럴까? 고마워."
그러고는 언제나 그랬듯 집으로 돌아간다.
매일보는 같은 길로 말이다.
☬
길을 걸어갈때는 많은 생각에 잠긴다.
그래서 길을 걸어갈때는 자주 우울해지고는 한다.
언제부터 나는 이렇게 살게 되었을까?
왜 나는 직업도 못 갖고 살아야하는걸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 수는 없는걸까?
나는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새 습관에 베인 집 가는 길을
몸이 이끄는 대로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집에 도착해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말이다.
*옹성우가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은 열여덟의 순간을 따라한건 아닙니다
초기에 이 작을 구상할때부터의 설정이고 악의는 전혀 없습니다.
사담:스토리와는 거의 관련없고 완결후 후기에서 공개될 세번째 반전은
이번 화부터 시작합니다. 맞추는분 있으면 바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실 세번째 반전은 다른 반전에 비해 훨씬 맞추기 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