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례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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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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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깐,
헤
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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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심호흡을 하고 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눈앞에 정원이 펼쳐졌다.
한때는 정원사가 열심히 가꾸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 것 같았다.
그 뒤에 보이는 저택에는 담쟁이덩굴이 자라고있었다.
옛날엔 아름다웠을 담쟁이덩굴이
이제는 그저 더럽게 보일 뿐이었다.
나는 저택에 들어가기 전부터 잘 깨닫게되었다.
이집은 귀족다운 귀족이 아니라는 것 말이다.
☬
나는 한번더 심호흡을 했다.
그러고는 큰 결심을 하고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그러자 저택안에서 발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렸다.

"엄...마...?"
정말 뜻밖에도 안에서 나온 사람은 엄마였다.
어릴때부터 나를 키워주셨던 우리 엄마 말이다.
그리고 엄마는.. 언제 아팠냐는듯 건강한 상태였다.
"아유 난 또 누구라고,
그냥 들어오지 초인종은 왜 눌렀어,
평소답지 않게."
"
"됬고, 얼른 들어가서 쉬어.
다음부턴 일찍일찍 다니고."
"ㄴ..네..."
어쩌지.. 우진이가 밖에서 기다릴텐데.
"....엄마!"
"왜, 성우야?"
"잠깐만 밖에 나갔다 올게요"
"그래, 잠깐만이다."
"네!"
☬
"우진아!"
"어, 형! 어땠어?"

"맞아, 너말대로 우리 가족 맞아."
"그래? 다행이다."
"너는 잘곳있어?"
"응, 형. 나도 우리집있지!"
"그럼 너도 너희 집 가!"
"응. 형도 조심히 들어가고!"
"그래, 오늘 하루종일 고마웠어."
"에이, 별것도 아닌데.
내일도 여기로 올게, 형."
"정말? 고맙다."
"아니야, 그럼 난 들어갈게!"
"응! 잘가!"
☬
우진이가 가고 나는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언제나 혼자였기에 외로움 따위는 익숙해진지 오래였지만,
오늘만큼은 좀 다른 듯 했다. 아니, 좀 많이 달랐다.
이 저택이 워낙 큰 탓에 엄마와 떨어져있어서 그런것일까.

"빨리..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빨리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잠이든 나였다.
사담:오랜만의 표지 신청에 늦어버린 작가입니다ㅠ
내일 중으로 꼭! 다음화 업로드 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