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러 맏사룽의 사담&공지방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맏형라인사룽해 작가입니다.

이 닉네임을 쓴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작년 말부터 개인적인 사정과 크고작은 사건들을 사유로 장편은 손도 못 대고 가끔 찾아오는 단편으로만 인사를 몇 번 드린지 자그마치 반 년이 흘렀네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오늘부로 팬플러스를 떠납니다. 

더 이상 작가라고 불릴 수도 없을만큼의 연재 횟수와 제 현생 등의 이유로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소재만 늘어놓고 결국 완결시킨 건 세어보니 5개 6개... 마음이 참 허하네요.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던 구독자분들께 한없이 죄송하고 또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염치없지만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약 2년간 에디터픽에도 올라보고, 나름 중위권의 순위에도 가끔씩 머물렀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만큼 소중하고 하나하나 주옥같은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의 팬플 활동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현생에서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치열하게 살아가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20년 2월 15일 ~ 2022년 6월 5일
맏형라인사룽해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