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연하늘
끼익-
어?왔네?(범규)
너 뭔가 일찍 오는 모범생 같아서 나도 일찍 일어났어..
오..그렇게 안 보였는데(범규)
아..뭐래!!
그래?그럼..미안(범규)
어?그런 말 들으려고 한거 아닌데..
그냥 미안하다고,뭔가 오늘 너한테 사과해야 할 거 같아서(범규)
..?
또라이같이 보일 거 장담하고 이말을 했다.이게,루트를 돌다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이 바뀔 것 같은 느낌이 있으면 꼭 바뀐다.예를 들자면 비가 안 오는 화창한 날에 비가 내릴 것 같은 날,비가 온 적이 있거나,수업 일정이 바뀌거나...예측이라고 지금까진 추측 중이다.그런데 이번엔 정말 널 슬프게 할 것만 같은 일이 있을 거 같다.크면 널 잃을 거 같다.정말,그런 일만 없길..너에게 아픔을 줘야한다면 니가 아주 잠깐 슬프길...
무슨 뜻인진 모르겠는데,일단 받아줄게 니가 나한테 뭘 하든!!!
ㅎ되도록이면 사과할일 없도록 할게(범규)
그럼..더 좋고!!근데,우리 오늘도 놀러 가면...안ㄷ,,
갈래?학교 마치고?(범규)
헐,좋아!!
•••
[하교 후]
음,,,오늘은 뭐 할까?
카페가서 시간 어제 못한 공부 요약정리?(범규)
..사진찍으러 카페 가는거 아니였어?
겸사겸사 그러지 뭐,(범규)
공부만 빼면 완벽하겠지만..뭐
풉..(범규)
왜 웃어?
귀여워서?(범규)
ㄱ..갈까?///
그래(범규)
•••
끼익-
헐..완전 이쁘다
너보단 아닌데,봐줄만 하네?(범규)
너...너!!!
나 왜?(범규)
그런 말 아무한테나 해?
아니?너한테만 하는데?(범규)
..헐//
나한테도 하지 않았나?(지은)
지은...선배?(범규)
니가 왜 있냐?
음..?범규 보러 왔다고 했잖아(지은)
선배는....루트 나갔지 않,,!!!(범규)
여주는 모를텐데?너 루트 도는 거(지은)
선배도 몰라야지 않아요?(범규)
그렇지,근데 인터넷들도 다 흠집이 있잖아?일단,우리 둘이서 얘길 해야하지 않겠어?(지은)
너 일부러 찾아왔냐?
아니?어쩌다 보니..(지은)
여주야 우리 다음에...다음에 놀자(범규)
잠시 범규 좀 빌릴게?(지은)
범규야,얘 조심해!!이지은 너 우리 범규 건드리기만 해봐?
안 건드려..내가 넌 줄 아냐?(지은)
얘기 끝나면 톡할게!(범규)
응..!!ㅎ
[여주시점]
애써..웃어줬다.마음 편하라고,불편한건 내 생각 자꾸 생각나게 해달라고,,일부러 웃어줬다.범규 표정이 놀란 것도 있지만 그리워 하는 표정이여서 짜증난다.이지은 거슬려...나쁜X,눈치란게 있으면 봐도 비켜주던가
•••
나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지?(지은)
네,엄청요(범규)
너..나보다 더 좋아하는 애 생겼지?(지은)
네..(범규)
그거 여주잖아?(지은)
...선배 뭐에요?(범규)
루트 밖의 세상에선 사실이 다 들어나게 되어있어(지은)
..알려줘요,지은누나(범규)
싫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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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냈어요:)

저는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읽으시는 분들도 이런일이 한두가지도 아닌데 왜 저렇게 하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다만,전 이런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메일을 쓴 거고요.
일이 난 건 별테하신분 때문이에요.
저는 2주에 가까운 시간을 드렸지만
채팅은 오지않았고요.
그래서 앞서 얘기한 것처럼 메일을 보냈습니다.
(블러처리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일부만 보여드렸습니다.)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