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해줘,내 손을 잡아줘

6화

W.연하늘







끼익-

어?왔네?(범규)

너 뭔가 일찍 오는 모범생 같아서 나도 일찍 일어났어..

오..그렇게 안 보였는데(범규)

아..뭐래!!

그래?그럼..미안(범규)

어?그런 말 들으려고 한거 아닌데..

그냥 미안하다고,뭔가 오늘 너한테 사과해야 할 거 같아서(범규)

..?


또라이같이 보일 거 장담하고 이말을 했다.이게,루트를 돌다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이 바뀔 것 같은 느낌이 있으면 꼭 바뀐다.예를 들자면 비가 안 오는 화창한 날에 비가 내릴 것 같은 날,비가 온 적이 있거나,수업 일정이 바뀌거나...예측이라고 지금까진 추측 중이다.그런데 이번엔 정말 널 슬프게 할 것만 같은 일이 있을 거 같다.크면 널 잃을 거 같다.정말,그런 일만 없길..너에게 아픔을 줘야한다면 니가 아주 잠깐 슬프길...


무슨 뜻인진 모르겠는데,일단 받아줄게 니가 나한테 뭘 하든!!!

ㅎ되도록이면 사과할일 없도록 할게(범규)

그럼..더 좋고!!근데,우리 오늘도 놀러 가면...안ㄷ,,

갈래?학교 마치고?(범규)

헐,좋아!!


•••

[하교 후]

음,,,오늘은 뭐 할까?

카페가서 시간 어제 못한 공부 요약정리?(범규)

..사진찍으러 카페 가는거 아니였어?

겸사겸사 그러지 뭐,(범규)

공부만 빼면 완벽하겠지만..뭐

풉..(범규)

왜 웃어?

귀여워서?(범규)

ㄱ..갈까?///

그래(범규)


•••

끼익-

헐..완전 이쁘다

너보단 아닌데,봐줄만 하네?(범규)

너...너!!!

나 왜?(범규)

그런 말 아무한테나 해?

아니?너한테만 하는데?(범규)

..헐//

나한테도 하지 않았나?(지은)

지은...선배?(범규)

니가 왜 있냐?

음..?범규 보러 왔다고 했잖아(지은)

선배는....루트 나갔지 않,,!!!(범규)

여주는 모를텐데?너 루트 도는 거(지은)

선배도 몰라야지 않아요?(범규)

그렇지,근데 인터넷들도 다 흠집이 있잖아?일단,우리 둘이서 얘길 해야하지 않겠어?(지은)

너 일부러 찾아왔냐?

아니?어쩌다 보니..(지은)

여주야 우리 다음에...다음에 놀자(범규)

잠시 범규 좀 빌릴게?(지은)

범규야,얘 조심해!!이지은 너 우리 범규 건드리기만 해봐?

안 건드려..내가 넌 줄 아냐?(지은)

얘기 끝나면 톡할게!(범규)

응..!!ㅎ


[여주시점]

애써..웃어줬다.마음 편하라고,불편한건 내 생각 자꾸 생각나게 해달라고,,일부러 웃어줬다.범규 표정이 놀란 것도 있지만 그리워 하는 표정이여서 짜증난다.이지은 거슬려...나쁜X,눈치란게 있으면 봐도 비켜주던가


•••

나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지?(지은)

네,엄청요(범규)

너..나보다 더 좋아하는 애 생겼지?(지은)

네..(범규)

그거 여주잖아?(지은)

...선배 뭐에요?(범규)

루트 밖의 세상에선 사실이 다 들어나게 되어있어(지은)

..알려줘요,지은누나(범규)

싫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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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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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읽으시는 분들도 이런일이 한두가지도 아닌데 왜 저렇게 하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다만,전 이런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메일을 쓴 거고요.
일이 난 건 별테하신분 때문이에요.
저는 2주에 가까운 시간을 드렸지만
채팅은 오지않았고요.
그래서 앞서 얘기한 것처럼 메일을 보냈습니다.
(블러처리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일부만 보여드렸습니다.)















손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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