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Ep.4 올게 왔구나

운학은 수령에 입을 갑자기 막았다
수령은 놀라서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읍...읍"
운학은 수령에게 속삭였다
"조용히 해,
누가 방금 우리 집 앞에 있는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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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
수령은 갑작스러운 무서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씨.."
갈수록 비명과 함성들이 더욱더 커졌다
"이수령, 내 말 잘 들어, 당황하지 말고"
운학은 이수령에 입을 막고 있는
자신의 손을 떼고,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너 지금 안을 건데
절대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 말고.."
"응..알았어"
운학은 수령의 허리를 안았다
그리고 놈들이 사람이 있다는 낌새를
안 알아차리기 위해 가만히 있었다
"마귀랑 악마 새끼들이네.."
수령은 너무 긴장해서
다행히 운학에 말을 못 들었다
운학은 수령에 표정을 보고,
또 다행히 못 들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속마음으로 생각했다
"조심해야겠어..들어오기라도 하면
이수령이 다치ㄱ.."
"잠깐만 이수령을 죽여야하네"
운학은 정이 많이 들은 사람은 아니지만
수령을 죽여야하니, 뭔지는 모르겠다만
악마 답지 않게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왜 이러는 거지.."
그렇게 생각에 빠질 때
악마와 마귀로 추정되는 놈들이
들어올려는 소리가 들렸다
운학은 일단 수령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령에게 말했다
"방에 잠깐 가 있어,
그리고 내가 저 놈들이랑 대화하는 거 듣지마"
"알았어..빨리 와"
운학은 수령이 방에 무사히 들어간 걸 보고,
악마와 마귀들로 추정되는 놈들을
들어오게 해줬다
"오랜만이네, 운학이~~"
예상한대로 악마와 마귀들이였다
"운학아? 천사는 죽였지?"
운학은 빠르게
악마와 마귀들이 원하지 않는 답을 말했다
"아니요, 아직요"
"더 낌새를 지켜보고 죽여야죠"
"애송이...하여간 천사를
낌새를 지켜보고 죽이냐?"
악마와 마귀들이 운학을 보고, 
깔깔깔 비웃었다
운학은 비웃는 악마와 마귀를 보며
왠지 항상 당하고, 당연했던 나쁜 짓들이 
불쾌하고, 싫었다
그리고 악마와 마귀들은
그런 운학에 마음을
표정으로 금방 대충 읽어, 운학에게 말했다
"인간세계에 익숙해지면 안 돼? 응?"
악마와 마귀들은
자신들의 손을 운학의 어깨에
쓰윽 기대어 운학은 점점 기분이
더러워지는 참에, 한태산이 들어왔다
한태산은 올해 성인이 됐지만, 초중고 합쳐서
지옥에서 가장 쎄고, 리더십이 강한 아이였다
운학이랑 친하긴 하지만 악마여서 그런지
운학이 도움이 안 된다 싶음 버린다
"너는 그런 좋은 환경 받는게
너가 잘 나서 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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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은 태산에 그 말도
평소에는 그저 그렇게 넘어갔을 테지만
인간세계에 올해따라 더 적응이 되서
참지 않았다
"씨발, 니까짓게 친구냐? 형이냐고, 니가"
"운학아, 넌 나한테 그렇게 말 못해"
태산은 운학을 기분 나쁘게 쓱 훓고,
벌레보듯이 쳐다봤다
태산이 가장 잘 쓰는 능력인 가스라이팅이다
"인간이랑 천사랑 노니까, 재밌지?"
운학은 참다 못해,
불로 태산을 태워버릴려 하다가
태산에 한 마디에 무너졌다
"성질 부리지말고,
아 ㅋㅋ 나 근데 내일 너희 학교 간다?"
태산은 악마와 마귀들과 함께
더욱더 격렬하게 비웃었다
"이것 때문에 온 거ㅇ.."
태산은 말을 끊고, 운학에게 말했다
"그러게, 빨리 죽이던지? 정이 왜 들었어?"
"응? 빨리 끝내자?"
"정 안 들었어, 내일 학교 오던지"
"일단 꺼져"
운학을 죽일듯이 째려보고,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운학은 놀랐을 수령을 위해
바로 문을 열었다
"야, 이제 나와"
"어..알았어"
거실에 나와서 운학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로 결심한다
운학을 애써 웃어보며, 수령에게 말했다
"아까는 넘 놀랐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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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은 괜찮다는 듯 대답했다
"나는 의외로 이런 상황들이
그렇게 놀랍지 않아서 이런 일들은 뭐, 괜찮아"
"정말 희안하지만 다행이네"
"근데 나 너한테 말할게 있어?"
"뭔데?"
운학은 핑크빛이 올라올려는 분위기에
어색하게 계속 웃었다
그리고 수령이 어색하게 웃는 운학을 향해
어색하게 같이 웃고, 무거운 이야기를 했다
"그게 너가 나 버릴까봐 솔직히 좀 무서워"
"어..?"
수령은 쭈끄린 자세로 진심을 고백했다
"너 만큼은 날 진심으로 사랑하면 좋겠어"
"연애 감정이 아니여도 난 괜찮아..
그저 우정이라도..난 바래"
운학은 수령에 고백에
진심으로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꼳혔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다가올 모든 불행한 일들을
풀어나가기로 결심한다
"너도..너도 그럼 나 배신하지마라?"
"비록 우리가 만난게 고작 몇일 안 되지만"
"당연하지..난 배신 안 해, 그러니 좋아해줘"
"......싫어"
수령은 당황했다
"아니...좋아하는 거 말고,
사랑하는게 난 더 좋은데?"
"뭐...?"
수령은 더 새빨갛게 타오르는 분위기에
결국 더 쭈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ㅇ..아니..사실 나 너 좋아해..많이"
"진짜?"
운학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수령에 고개를 들어오렸다
"너 그럼 나랑 약속 하나 좀 하자"
수령은 너무나 설렜지만 운학에 말을
귀 귀울여 들으려, 노력했다
"뭔데?"
"자세한 거는 내일 설명할게,
근데 소소한 거 설명하자면
어떤 일이 있든 용기를 내서 싸우기야"
"할 수 있지? 내가 있고, 재현이 있으니까 응?"
"너 이제 혼자 아니잖아..
갑자기 친구 많아져서 인식이 안 되긴 하다만"
"맞아..알았어, 널 믿을게"
수령은 운학의 말에 진심으로 답하고,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잘 준비를 한다
"근데 우리 어떻게 자?"

(수령아 어떻게 자긴? 알지? 우후후후후훗,
근데 여러분 운학이한테
이런 일 일어날줄 몰랐죠?
에헤헤헿헿ㅎ 그래서 더 재밌죠?
그러니 응원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