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라고 말하다!

06

“ 니 말하는거 진짜 개같은거 알아? ”

“ 니가 쳐들이댄거잖아 ”

“ 사람 존나 헷갈리게해 너는 ”

“ 니가 망상질한거 아니야? ”

“ 니는 사람이 아프다는데 시발.. ”

“ 왜 우는데? ”

“ 나갈게 ”

“ 어디가 추워 ”

“ 지랄하지마 ”

“ 아프다며 ”

“ 시발 니 존나 싫어 ”


문 쾅 닫고 나가버림


“ 콜록, 아 개춥네.. ”

-어디야 감기 더 심해져
-미안해
-밖에 비와 순영아

“…”


비오는데 몇시간동안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서 펑펑 움


“ 순영아 ”

“ 으응..? ”

“ 미안해 진짜로 ”

“ 지훈아 ”

“ 집에 가자.. 응? ”

“ 왜.. 왜 울어 ”


이지훈 우는거 진짜 처음봤음 이지훈 권순영 냅다 안음


“ 집가서 얼른 약먹자 미안해 ”

“ ..너 진짜 미워 ”

“ 괜찮아..? 안아파? ”

“ 아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