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혁씨는 내가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됐을 때부터 알게 된 사람이었다. 고로 세혁씨는 나보다 연상이었다. 그것도 5살이나 차이가 나는.
내가 세혁씨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가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때 세혁씨는 나만 알던 배우였다.
아마 그가 이렇게 뜬 이유는 이 작품을 하기 전에 했던 드라마 덕이었다.
나는 상대역에 주세혁이라는 이름 석자가 있을 때부터 굉장히 설레어 했다. 그의 작품을 찾아보며 그의 연기력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 앞에서 본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거다.
그런데 저런 이유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사실 나는 그의 작품을 찾아보며 짝사랑을 시작했다. 연예인을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게 약간 이상하긴 했지만 유명하지 않아도 열심히하는 그의 모습에 나는 반해버렸다.
그리고 지금 그와 나는 꽤 친해진 것 같았다.
하지만 그와 나는 절.대 이루어 질수가 없겠지.. 나와 전정국의 열애설이 난 후로 그는 나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 아마도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는 건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전정국 망할 자식. 그 자식 때문에 내 짝사랑은 항상 실패했다.
바야흐로 몇년 전,
나는 전정국이랑 같은 학원을 다녔다. 학원에 내가 좋아했던 2살 많은 선배가 있었다. 나는 중2였고 선배는 고1이었다. 그때 내가 선배한테 말도 걸고 좀 친해지고 그랬다.
근데 내가 그 선배랑 따로 만날 때면 항상 밖에서 전정국을 마주치고, 마주치면 좀 빠져주지 끝까지 남아서는 항상 셋이 놀았다.
계속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 새끼가 나 좋아하는 싶었는 데, 잘 때 얼굴에 물 뿌리길래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다.
좀 애매하게 끝나긴 했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