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널 좋아하는거 같아.

[시즌2] 12 | 권태기(2)






























"...오랜만이네 , 김태형 "


"그러게 연락 좀 하지 그랬냐"









오랜만에 만난 이 둘.
지금은 식당에 와있다.























"...근데 무슨 일이야..?"


"넌 여주가 임신한 건 알고 이러는거야? "




"............"


"알면서 그러는 거는...뭐야 도대체?"



"....모르겠어.."

"나도 내가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는..여주 옆에서 챙겨주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줘..."




"하...,,,너 내 말 잘들어"



"앞으로 여주한테 잘 해줄 자신이 있다면 , 오늘부터라도
행동으로 보여줘"






"그럴 마음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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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혼해"





"!..야 , 너는 무슨 말을...!"



"잘 좀 하라고 , 그니까"


"나 먼저 간다"




"너 때문에 여주가 나를 부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집 _



























"...왔네요...,"


"..밥은..먹었어요...?"



"ㅇ,아니..., 안먹었어..,"






"내가 밥 해줘도...안먹을 거죠 , 또.."



"ㅇ,아니야....."





















"...내가 미안해 여주야....,"



"..ㅁ,뭐라고요...?"


"내가 진짜 미안해....."




"너한테 한 짓들....진심으로 사과할게.."




"지금까지 내가 한거는 그냥..미친놈이라고 생각해.."


"너가 욕하고 맘껏 때려도 돼"



"다 받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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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 없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