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널 좋아하는거 같아.

[시즌2] 14 | 아기 & 티키타카























"얼른 일어나요 , 오빠"


"으응... 나 피곤하다니깐...."



"서준이 돌봐야죠. "


"어제 놀아줬더니 피곤해 죽겠어 여주야..."












임신을 했던 여주가 아기를 낳았고, 남자아이, 이름은 강서준라고 지었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더 피곤하거든, 이 아저씨야 -"


"아저씨 ~?"

"참나..누가 아저씨래..!"



"아 얼른 일어나아"


"서준이 아침먹여야 하잖아"


"오빠가 해주기로 약속해놓고선..."


"오빠를 믿은 내가 바보지"













와락 _















"삐졌어, 우리 여보야?ㅎ"



"..응, 삐졌어."


"너가 하기로 해놓고 왜 자꾸 떠밀어, 나한테"



"미안해..,ㅎ "


"앞으론 안그럴게,응?"



"화풀어주라, 자기야, 응?"



"..이번이 마지막이야."




"또 그러면 나 진짜 가만히 안있ㅇ..!"

















쪽 _























photo

"또 그러면 바보지, 그거는 진짜ㅎ"



"치.., 그러면서 또 그럴거지?"



"들켰다..ㅎ"



"으이구, 얼른가서 밥이나 챙겨줘, "


"배고프다고 울겠네"




"응응, 그래야지ㅎ"




















서준이 방 _






















"아직 안깼네..,ㅎ"



"그러게. 거실가서 좀 앉아있을까?"


"그래."



















거실 _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둘.



















"오빠."


"응."


"..서준이 있으니까, 어때?"



"뭐야,ㅋㅋ 갑자기 그런건 왜?"



"그냥.. 궁금해서"


"음...."



"결혼한게 이제 좀 실감나는 기분?ㅎ"


"그래도 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진건 아쉽다..ㅎ"



"뭐야.. 그럼 아기 낳은거 후회하는거야?"



"후회는 무슨, 당연히 좋지"


"근데 너랑 보낼 시간이 줄어든게 조금 아쉽지..ㅎ"




"서준이 재우고 나면, 그때 보내면 되지."


"엇..,ㅎ 그럼 나 기대해도 되는거야, 밤에..??"



"ㅁ,뭐래..."



"하나 더 낳을까,여보야?"


"으응, 싫어싫어"


"왜에 난 좋은데ㅎ"













그렇게 서준이가 깨기 전까지 티키타카를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