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일어나요 , 오빠"
"으응... 나 피곤하다니깐...."
"서준이 돌봐야죠. "
"어제 놀아줬더니 피곤해 죽겠어 여주야..."
임신을 했던 여주가 아기를 낳았고, 남자아이, 이름은 강서준라고 지었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더 피곤하거든, 이 아저씨야 -"
"아저씨 ~?"
"참나..누가 아저씨래..!"
"아 얼른 일어나아"
"서준이 아침먹여야 하잖아"
"오빠가 해주기로 약속해놓고선..."
"오빠를 믿은 내가 바보지"
와락 _
"삐졌어, 우리 여보야?ㅎ"
"..응, 삐졌어."
"너가 하기로 해놓고 왜 자꾸 떠밀어, 나한테"
"미안해..,ㅎ "
"앞으론 안그럴게,응?"
"화풀어주라, 자기야, 응?"
"..이번이 마지막이야."
"또 그러면 나 진짜 가만히 안있ㅇ..!"
쪽 _

"또 그러면 바보지, 그거는 진짜ㅎ"
"치.., 그러면서 또 그럴거지?"
"들켰다..ㅎ"
"으이구, 얼른가서 밥이나 챙겨줘, "
"배고프다고 울겠네"
"응응, 그래야지ㅎ"
서준이 방 _
"아직 안깼네..,ㅎ"
"그러게. 거실가서 좀 앉아있을까?"
"그래."
거실 _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둘.
"오빠."
"응."
"..서준이 있으니까, 어때?"
"뭐야,ㅋㅋ 갑자기 그런건 왜?"
"그냥.. 궁금해서"
"음...."
"결혼한게 이제 좀 실감나는 기분?ㅎ"
"그래도 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진건 아쉽다..ㅎ"
"뭐야.. 그럼 아기 낳은거 후회하는거야?"
"후회는 무슨, 당연히 좋지"
"근데 너랑 보낼 시간이 줄어든게 조금 아쉽지..ㅎ"
"서준이 재우고 나면, 그때 보내면 되지."
"엇..,ㅎ 그럼 나 기대해도 되는거야, 밤에..??"
"ㅁ,뭐래..."
"하나 더 낳을까,여보야?"
"으응, 싫어싫어"
"왜에 난 좋은데ㅎ"
그렇게 서준이가 깨기 전까지 티키타카를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