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_
띵동 -
"어? 오빠왔나보다ㅎ"
"아 , 김태형?"
"내가 문 열어줄게."
띠리릭
철컥 _
"왔냐"
"ㅇㅇ 이 형아가 왔다"
"형아는 개뿔ㅋ"
"들어오기나 해"
"서준이는 잘 돌봤어?"
"날 뭘로 보냐 -"
"잘 돌봤거든 -"
"수고했어ㅋㅋ"
"배고프지않아?"
"밥 차려줄까?"
"아니 , 그것보다"
"니네 둘끼리 뭐했냐?"
"큽.. 아무것도 안했는..데..?"
"무슨 소리야 , 우리 같이 잤ㄴ,"
"미쳤어?!"
정국의 입을 막으며 입모양으로 말하는 여주
"같이 뭐했다고?"
"어어.. 별거 아냐ㅎ"
"니네 설마 같이 잤냐..?!"
"ㅇ,아니...??!"
"뭐래 , 우리 같이 잤잖아, 여보야ㅎ"
"....."
"허...그래서 나한테 맡긴거였냐"
"아니, 뭐 딱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의도치 않게ㅎㅎ"
"나 그냥 갈까, 왠지 내가 방해하는거 같은 기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