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을까.
집에 와도
학교에 가도
어딜가도 내 자리는 없었던게.
언제나 내 옆자리는 쓸쓸히 찬바람만 불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 홀로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나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단..
한 사람만 빼고 말이다.
유일하게 나를 어둠속에서 꺼내 준 사람.
너와 24시간 함께 있고 싶지만 그것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너랑..
영원히 같이 있고 싶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벽은..
내 세상엔 너 하나 였으니까.
" 무슨 일이야? "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그의 속삭임에 내가 귀를 기울이게 됬던 그 날,
나에게 행복이 찾아왔다.
그리고 다짐했다.
내게 두번째 삶을 선물해 준 너만은
잃지 않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