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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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임무 완료했는데 표정이  그래.


 팀장님.


  중위상황 판단 그렇게밖에 못해?


  그래야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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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님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중위님과 먼저 내려가게 해주십쇼.


  소위.


 내려가서 저랑 얘기해요지금 이렇게 말해봤자 중위님께 좋을  하나도 없습니다.







 소위는 내게 작게 소곤거렸다 하사가  살렸고 해치지 않는데   대위님은 사살밖에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치료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다시 살려낼  있을 텐데 도대체  사살이 답이었는지 모르겠단 말이다.







  중위는 이따 따로 얘기하자내려가.


······.


 감사합니다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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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도  대위님과 같은 생각입니까?  편은  들어줍니까?내가  틀린  했습니까? 소위가  구하러 왔으면  하사가  죽이지 않은  보지 않았습니까.


  중위님 언제나 중위님 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틀린 말한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사과했습니까?나도  하는데  소위가 뭐라고  대신 사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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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니까요.


···방금뭐라고 했습니까?


 좋아합니다 중위님을 좋아하니까 구하러 오고 사과도  겁니다.







 소위가 고백했다금방이라도 억울하고 화가 차올라 울고 싶었는데  소위의 고백도 눈물방울이 흘러내리는 것을 멈췄다매우 당황스러웠다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너무 갑자기 고백받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렇게 고백은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중위님좋아해요.


  소위···.


 너무 갑작스러운  아는데··· 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중위님과 함께 있을   항상 설렙니다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 나가 있겠습니다.







나도 좋아한다고 한마디가 나오지 않았다 소위가 나가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사의 죽음과  소위의 고백 둘  나에게 받아들일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하사와도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인사도  하고 이렇게  눈앞에서 바로 죽으니 충격이 컸다 소위의 고백은 거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혼란스러울  닥친 거라 그냥 혼자 받아들이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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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이제 괜찮으십니까?


 ··· 나도 좋아합니다나도  소위랑 있을  설레 미칠  같습니다···.


 정말입니까?


 내가 금사빠인지 소위가 사람을 끄는 아우라가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처음  소위가 발령 왔을 때부터 반했습니다.


 그럼 우리 사귀는 겁니까?


 ···.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알게 됐는지 지난날들을 생각해 보니 미소만 나왔다처음  소위를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소위의  이끌림에서 빠져나올  없었다 소위랑 만나는  좋은데  가지 걸리는  있다분명 소문이 퍼지면 우리 아빠까지 소문이 들릴 거고 그러면  복잡해진다아빠가 내가 군인이 되기 전부터  내에서는 절대 연애 금지라고 당부하셨기 때문에 사실  모르겠다아빠한테 걸리는  걱정이 되는  아니라 걸리고 나서부터  소위가 걱정된다.







 아니! 소위 잠깐만요···.아직 사귀는  말고 일단은 연애 어떠합니까?


···?


  소위가 절대 싫어서 그런  아니고 뭐가  걸려서 그럽니다걱정돼서···.


 뭔데 말입니까?


······.


  중위님에게 걱정되는 일입니까저에게 걱정되는 일입니까?


··· 소위가 걱정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말해주실  있습니까?


 ···.그냥··· 우리 아빠 때문에  소위가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길까 .







내가  이걸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소위 앞에서는 뭔가 내가 아무리 용감하더라도 약해지고 싶고 스스로도 약해지는 중이다.







  걱정은 접어두십쇼.







📱🎵📱🎵







 전화 받으십쇼.







 대위님의 전화였다이제  대위님께 전화  것이 혼날 거밖에 없다 받고 싶었지만 받으면  욕을 먹으니 하는  없이 받게 되었다.







📞 단결···.


📞 목소리는   죽어가는 목소리야.


📞 아닙니다.


📞내가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이해 가더라내가 아까 그런 식으로 얘기해서 미안하다.


📞···?







진짜  대위님은 오랫동안  왔지만아직도 마음을 모르겠는 사람이다화를 내다가도 갑자기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 되고 덕분에 나도  대위님께 속상했던 마음이  풀렸다.







📞   말하게 하나미안하다고빨리 나오기나 부대로 돌아가야지.


📞 !! 소위랑 같이 가겠습니다.


📞 혹시  중사도 같이 있나?


📞 같이 없는데 연락  됩니까?


📞 전화를  받는다.


📞 제가 다시 해보고 같이 가겠습니다.


📞 그래서둘러 와라.


📞 단결.







 중사가 전화는 칼같이 받는데 무슨 일이 있나 걱정됐다 대위님과 전화를 끊고  바로  중사에게 전화했다마찬가지로 나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무슨 일입니까?


 우리 이제 부대로 바로 간다고 해서 가봐야   같은데  중사가 전화를  받습니다 대위님 전화도  받고.


 그럼 일단 같이 나가서 찾아봅시다.


 ···!







나가려던  소위를 내가 붙잡았다아직 우리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서 지금 아니면  끝낼  같아 마무리는 짓고 나가야   같았다아빠의 말씀을 어기기도 너무나 걱정이 앞서고그렇다고  소위와 만나지 않는 것도 너무나 싫었다.







 그럼 우리 어떻게 되는 겁니까···?


 중위님이 내가 걱정돼서 이러는  맞죠그렇다면 우리  만날 이유는 없습니다나만 괜찮으면 되잖습니까.


 정말··· 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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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님이 옆에 있는데  괜찮을   있겠습니까이리 오십쇼.







 소위는  팔을 벌려 나를  안았다그는 나를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나의 아빠가 사령관인  알고도  사람은 용감하게 우리의 사랑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그래서 내가    반한다.







 일단 부대가기 전까지는 우리 서로 걱정 버려요알겠죠?


 알겠어요.


 나머지는 부대가서 얘기하는 거로 하고 얼른  중사 찾고 갑시다.


 그래요?!







문을 열고 나가니  중사가 있었다생각지도 못한  중사가  앞에 있어 놀랐지만 중사도 나를 보고 조금 놀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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