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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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엿들으려고   아니고···.


 전화는   받고.


···죄송합니다.


  중사 무슨  있어?


 아닙니다.


  소위 혹시 먼저 나가 있을래요? 중사랑 얘기  하고 바로 나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빨리 오십쇼.







.







 이제 말해봐무슨 일인데.


 아까는 중위님 편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말도 못해서 죄송합니다.


 뭐야그것 때문에 그런 거야? 괜찮아.


 사과도  ··· 실례지만 여쭈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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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님과 사귀시는 겁니까···?







 중사가 아까 엿들으려고 어쩌고저쩌고하더니 진짜 중요한 것을 들었나 보다정말 들은  같은데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 아마도?


 맞다아니다도 아니고 아마도가 뭡니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아닙니다부대 간다고 작게 들었습니다빨리 가는  좋겠습니다.


 ?···.가자.







뭔가 대화했는데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었다무슨 큰일이 있는  알았는데 별거 아니었나 보다먼저 앞서가는  중사를 따라 본부를 나오니  대위님과  소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고생 많았다김태형 하사는 안타깝게 됐지만나머지 팀원들 무사히 건강하게 작전 끝내줘서 고맙다다음에 윙즈  회식   하자고.


좋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작전을 마치고 우리 부대로 돌아왔다 하사는 부검 절차를 밟을  같고 아직도  하사 생각만 하면 눈물이 벅차올라서 일부러 생각을  하려고 하는 내가 너무 미웠다팀에  명만 빠진 건데  이렇게 휑하고 분위기가 썰렁한지 모르겠다작전을 마무리한  좋은데 아무래도 좋은 분위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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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관인 아빠의 전화였다무사히 작전 끝내고 돌아온 소식을 들으신 건지 부대에 도착한  얼마  돼서 전화가 바로 왔다.







📞 단결.


📞 수고 많았다.


📞 혹시 지금은 아빠로서의 전화입니까?


📞 그래힘들지는 않았고?


📞 아빠완전 죽는 ···.나갔던 작전 중에 제일 힘들었던  같아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 수고 많았네우리  그럼 이제 3 다는 거야?


📞 솔직히 내가 대위를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 대위님만큼은 해야 뭐가 되겠는데 나에게 대위가 맞는 건지···.


📞 아빠 딸인데     있어.


📞  중장님 그러실까···.아빠는  믿어?


📞 그럼믿지.


📞 ···  말이 있는데 지금 가도 ?


📞 전화로   말이야?


📞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어서.


📞 그래그럼 오면 되지.


📞 알겠어요금방 갈게.







 소위와 연애하는 것에 대해 아빠의 의견이 너무나 듣고 싶고 살짝 떠보는 식으로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어차피 밝히게   빨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사령부로 직접 가서 아빠의 얼굴을 보고 얘기하고 싶어 내가 직접 호랑이 소굴에 들어갔다.







똑똑'



들어와"







  왔어?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아빠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갑자기? 당연한  물어아빠는 네가  일을 하면서 힘들긴 하지만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봤으면 좋겠어.


 내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들어줄 거야?


  얘기가 하고 싶은 거야.







막상 오니 처음부터 대놓고 말하는  아닌  같아 떠보기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실패를 해버렸고이걸 전 소위와 상의 없이 내가 먼저 말하는  맞나 고민이 정말 많이 됐다 성격이 분위기 타면 그냥 말해버리는 성격이라 고민도 잠깐 입이 먼저 움직였다.







 아빠내가 연애해서 행복하다면 허락해  거야?


 ?연애하니?


 아니먼저 대답해 주면  ?아빠 대답이 듣고 싶어.


  얘기는 초반에  끝낸  같은데.


 그럼 마음 변화는 없는 거야?


···누군데.


 전정국 소위.







그놈의 입방정입을 지퍼로 잠가야 한다무심코 아빠의 말에 꼬박꼬박  대답을 해버렸다 소위 이름까지 말이다이제 어떡하나 싶었지만이미 내뱉은  내가 말한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도중 아빠께서 말을 꺼냈다.







 이번에 발령   전정국 소위 말하는 거니?


 ···.







아빠의  톤이 이미 거절인  같아서 주눅 들어 힘없이 대답했다 전에 자신감은 어디에 두고 갑자기 주눅 드는 나도  웃기다지금부터는 차라리 희망을 버리자는 마인드로 대화를 이어갔다.







 아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같은데.


 ··· ?뭐라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거절이 아니지?그렇지?


 그래서 연애는 지금 하고 있는 거야?언제부터.


 오늘  소위가 먼저 고백했어아빠 행복해 소위 오고 나서부터  생활이 즐거워졌어.


 이제 대위도 달겠다아빠가 진짜 크게 봐주는 거야.


 고마워아빠생각   거지?정리된 거지?우리 허락하는 거지?


  가지씩 물어봐ㅋㅋㅋ 뭐가 제일 궁금한 건데?


 우리 허락하는 거지?


 락허.


 ···? 허락?아빠 개그 진짜···.아빠 고마워 진짜사랑해.


  사랑해라는 말을 복무하면서 오늘 처음 들은  같다?


 사랑해요아빠  소위 보러 갈래.


 얼른아빠도 일해야 .


 알겠어사랑해~







사실 꿈인가 생시인가 구분이   간다볼을 세게 잡아당겼는데 너무 아팠다아픈데 너무 행복했다기쁜 마음으로 전 소위 사무실로 얼른 달려갔다입이 귀에 걸린  말이다아빠가 이렇게 바로 허락해  거라는  상상을  해서 더욱 행복했던  같다 소위 사무실로 뛰어가던  때마침  소위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얼굴을 보니  반갑고 들떠서 뛰었다.







  소위!···!!


  중위님!!







뛰던  바보같이  발끼리 꼬이는 바람에 넘어지고 말았다 소위도 놀라 넘어진 나를 향해 달려와 걱정을 엄청 했다마치 부모가 아이를 걱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위님괜찮습니까?다친 데는 없어요?


 아빠가 우리 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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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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