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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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대위님.


···막상 오늘이 되니까 보내기가  싫어지네···.


 다시  돌아오는  아니잖아너도 작전 뛰면서  다치지 말고뛰어다니지 말고넘어지지 말고,


 내가 아기도 아니고 ···. 돌아와야 오빠나 다치지 말라고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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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겠습니다!진짜 갈게.


 사랑해···.


 내가  사랑해윤여주 대위.







오빠도 마음이 무거울 텐데 나에게 티도  내고 오히려 끝까지 웃어줬다 사무실에서 둘만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왔는데 사무실  앞에서는  상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상사도  중위에게  말이 있나 보다.







 다치지 말고  다녀오십쇼 중위님.


 그래부탁  할게우리  대위 다치지 않게  돌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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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지 말입니다제가 누군데.


 믿을만한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


  걱정은 그만하고오빠 걱정이나 다쳐서 돌아오면 나한테 진짜 죽어.


 알겠어멀쩡하게 여주 눈앞에 !하고 돌아올게.




 중위님!이제 가야 합니다!”




  가야겠다 있어 .


  ···.


  다녀오십쇼!


 단결!


 단결···.







 중위는 나에게 씩씩한 경례를 마지막으로 나에게서 점점 멀어졌다이제  중위 없이 어떻게 사나 싶었다 상사라도 있어서 다행이지없었으면 지금 만신창이가 되고도 남았을 거다 중위가  눈앞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사령부로 발을 옮겼다.







 어디 가십니까?


  필요 없어.


  됩니다가지 마십쇼.


 .


 지금 제가  손을 놓으면  대위님께서 무슨 짓을 하실지 가늠이  갑니다그래서  놓을  없습니다.







 상사가  막았다이제 나를 극도로 말릴  중위도 없겠다아빠한테 따지든 뭐든 말은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그런데 이번은  중위가 아니라  상사가  앞길을 막았다하지만 이번은 정말로 가야 했다아빠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만이라도 들어야 정리가 조금   같았다.







 놔봐사령부 가야 .


 그렇다면   됩니다.


 지금  놓으면 연병장 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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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중위님이 당부하신 겁니다···!







 상사 입에서  중위가 당부한 일이라는 말이 나오고  흥분했던 마음이 그대로 얼음처럼 멈췄다그러자  상사는 이어서 말을 덧붙였다.







  중위님께서 대위님이 사령부로 따지러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따지러 가는  아니니까 가도 되지?


 그럼 하시러 가는 겁니까.


 얘기하러 가는 거야그러니까 이거  놔주지?


 정말입니까?따지러 가는  아닙니까?


 정말이야그리고  중위도 어찌 됐든  후임이야 상사는 누구 말을 우선으로 따라야 .







 상사는 대답 대신  붙잡고 있던  손을 내려놓았다 바로 사령부로 향했다진짜 이유만 들으러 가는 건데 얘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질 거라는 장담은  한다정말 만에 하나  중위가 그곳에서 죽기라도 한다면 나는 아빠를 원망 안  수가 없다정말로  순간부로  끝인 거다.







똑똑'







노크하고 대답이 들리기 전에 나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마음이 답답해서 도저히 짧은 순간이라도 기다릴 수가 없었다막상 사령부에 도착하고 무덤덤한 아빠의 얼굴을 보니 화가 다시 치밀어 올랐지만 중위를 생각해 겨우 참았다.







.







 단결.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 나를 보고 처음  말은 겨우 이거였다 생각은나의 마음은1 생각  하는  같았다내가 정말 친딸인지 의심이  정도였다너무 힘들었다.







 그게 끝이에요?


 뭐가.


  중위 말입니다 그러셨어요?


···어쩔  없었다파병 경험도 해보면 좋고  중위에게는 좋은 일인데  그러냐.


 그러니까  하필 지금이냐는 말입니다  중위냐고요···.


  중위가 마음에 들었다파병  성과를 이루면 너희를 정식으로 허락할 생각이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만나지 말라고 하지 그러셨어요허락할 생각은 있으신 겁니까?파병 갔다가 만에 하나  중위 죽으면 아빠가 책임지실 거예요?


 여주야.


 말씀해 보십쇼저에겐  중위밖에 없는데 이제  중위 없으면  되는데 정말 혹시라는  있지 않습니까책임 못 지잖습니까!







결국 터지고 말았다워낙 위험한 곳이기도 하고  중위가 그곳에서 혹시라도 죽을 생각을   수가 없으니 내가 진정을  수가 없었다지금도  중위가  옆에 없으니 불안해 죽겠고  수가 없겠는데  이상은 이제 생각하기도 싫다.







 밖에 누구 없냐!



부르셨습니까"



  대위 데리고 얼른 나가.


알겠습니다가시죠"


 !사령관님 죽는  보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하세요.







생각하고 말을 내뱉어야 하는데 과다 흥분이  이상 스스로 제재가 되지 않는다사람이 화도 내고 살아야지참고만 있다가 안에서 썩어 빠지는 것보단 낫다나와보니  상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터지고 마셨네요.










***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앞으로 쉬엄쉬엄 진행할 생각이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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