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배님~ 취하셨어요?? "
" 우웅..?아냐아... 안취햇써!헿헤 "
" 에이 취하셨는데? 자고가요! "
" 시러.. 집 갈꾸야...! "
" 너무 튕기신다.. 선배 그리고... 내일 필름 끊길 거 같으니까 말할게요 "
" 나 선배 ㅈ.. "
" 흐끅.. 후읍... 흐우에에ㅔ엥 ㅠㅠㅜ "
" ㅇ..아니 왜 울어ㅇ... "
" 내가 ,..끅.. 아무리,싫..어도 그러치...! 어또케 주길 생각을 해 ㅠㅠ "
" .... ㅎ "
개같다 땡발.
/
" 아..머리 아파.... "
" ? 여기 어디야. 난 집에 간 기억이 없.. "

" 설마 여주씨 집이겠어? ㅋㅋ 에이 아니겠지 "
" 아닐거야~ 자 그럼 상쾌한 아침을 맞아볼까? "
철컥 -
" 어? 선배님 깨셨어요? "
" .... "
" 선배님...? "
" 꺄아아악!!!!!!!!! "
" 엄ㅁ마야!!!!!!!!!!! "
" ㅇㅇㅇㅇㅇ왜 그러세요!?!?!? "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 .. 미안해요.... 좀 많이 놀라서... "
" 아니예용.. 귀여웠어요! 헤헤 "
" /// "
창피함에 어쩔 줄 몰라 고개를 푹 숙인다.
달아오른 귀는 여주에게 그저 귀엽게 보일 뿐 이였다.
" 혹시 ... 어제 기억나세요? "
" 네? 아.. 죄송해요. 기억이 잘.... "
" 무슨 일 있어어요....? "
" 아뇨! 아뇨 없었어요. 아 숙취하러 갈까요? 국밥 진짜 잘하는 집 알거든요! "
" ..그래요 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