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까부터 뭘 그렇게 빤히 봐요..? "
" (손으로 가르키며) 저 씨인. 맘에 안들어. "
" 네..?ㅋㅋ "
" 무슨 싸인이 저러냐! 마음에 안든다고. "
" ㅋㅋㅋ 질투해요? "
" 아니거든. 나 갈거야 ㅡㅡ "
" 그래요~ 그럼 난 수빈씨하고 톡이나 해야겠다 "
" ㅁ..뭐? "
" 응? 아직도 안가고 뭐해요. 아 답장왔다 ㅎㅎ "
잔뜩 벙쪄있는 상태로 서있던 태현.
결국 삐졌는지 그래. 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뒤를 돌아
현관으로 나갔다. 그때 여주가 뒤에서 백허그를 했고
태현의 귀는 머리 색과 같미 빨갛게 달라올랐다.
"...ㅁ뭐야.. 수빈씨하고 연락이나 해. "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말을 이어나갔다.
" 응~ 삐져떠요? 우리 태효니~ 아구 귀여웡 "
" 하아..진짜 알겠으니까 이것좀 ㄴ.. "
" 근데 태현이 생각보다 몸 좋네? 열~ 복근~ "
" ..! ㄴ,나 간다 "
놀란 채로 여주의 손을 풀고 밖으로 나간다.
그의 아주 큐티한 행동에 여주의 광대는 자연스레
승천했고. 😏
" 흫.. 부끄러워하긴...ㅋ "
근데 진짜 몸 좋더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