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했다고 벌써 점심시간이냐... "
" 최범규랑 같이 가야징. "


" 왠일로 이렇게 빨리 승낙하지 "
' 불안하다!! '
.
.
.
" 최범규 여기!! "
" ㅎㅇ. "
" 근데 니가 왠일로 이렇게 빨리 승낙을? "
" 매점 뜯으려고. "
" ?"
" 미리 잘 먹을게. "
" 뭐래? "
퍽-!
" 악! "
" 별로 안 아프네...ㅋ "
범규는 시은이의 주먹으로 한 대 얻어 맞고는 부들부들 떨며 별로 아프지 않다고 했다.
" 온몸이 감전된 거 마냥 떨리는데?ㅋㅋㅋㅋ. "
" 뭐래 하나도 안 아픈데ㅋ... "
" ㅋㅋㅋㅋㅋ. "
.
.
.
" 아 배부르다~ "
" 나 반 간다 ㅂㅇ. "
" ? 매점은? "
" 배불러. "
" 뭐야. "
" 나중에 사줘. 지금 배불러서 배 터지기 직전. "
" 아니 근데 누가 사준대? "
툭-
" 아잇, 누구... "

" 후배님 그럼 저 사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