𝚃𝙰𝙻𝙺 철벽남 꼬시기

#8 / 철벽남 전정국

" (훌쩍) 그냥..말이라도 해주지.,끅... "
" 사람 비참하게 진짜.,흐윽..끕! 흐어엉 "


쾅쾅 -

" 쓰읍..하.,.누구세요... "

" 야 김여주!!! 문 열어..!! "

" ㄴ,누구... "

" 나 전정국이야. 빨리 열어!! "

" ... 잘못 찾아오셨네요. "

" 야!! 너 진짜 바보야? 그대로 포기할거야? "


" 적어도, 고백은 해보라고. 너 지금 진짜 바보같아. "

" 어차피 받아줄 일도 없잖아.. 그리고 넌 임자가 있고... "

" 내가? 그거 내 여동생이야. 그리고 누가 안받아준데? "

" .... "

" 너 좋아한다고..내가. "


덜컥 -


문을 열자 땀에 잔뜩 젖은 채 눈시울이 붉어진 정국이가 보였다.


" ㅇ..야... "

입을 다 때기도 전에 입을 포개었다.
나의 뒷목을 잡고 훅 들어오는 정국이는 생각보다
설렜다.


" 사귀자. "

" .. 그래, 나랑 사귀자 정국아ㅎ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