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아..나만 반배정 떨어졌어“
”나한테만 억까 개지려..“
범규:”뭐냐 니 반배정 개망했다며ㅋㅋ“
”어떡행ㅠ 너무 슬퍼 뒤지겠넴?“
여주”그냥 나가 뒤져 이 새끼야“
”안 그래도 우울한데 불난집에 부채질하냐?“
”뒤질라고 이게“
범규:“워 워 진정해”
“오늘 따라 왜이리 뿔이 나있어?”
“뭐 원래도 그랬긴 했지만”
여주:”아 몰라..친구들이랑 다 떨어짐..“
”게다가 마법에 날까지 겹치다니“
”이건 완전 불행의 날이야“
범규:“지랄한다 진짜
“그리고 나도 같은반이잖아”
“난 친구도 아니다 이거냐;”
“졸라 서운하네”
여주:”아ㅋㅋ 뭐야 삐짐?ㅋㅋ“
”뭐 그런걸로 삐지고 구러냐~“
”이 누나 말은 너 말곤 친구가 없다 이거징“
”울 빠방이 서운했쪄?“
범규:“지랄한다;; 개 토나와 진짜로“
여주:”그..범규야 혹시 언제 뒤져?“
”그냥 지금 내 손에 뒤지장ㅎ“
”일로와 개 색갸“
범규:“시바 죄송티비”
“졸라 미안해”
여주:“늦었어 새꺄”
퍼억-
범규:“크윽-”
“아 김여주 주먹 졸라 매워”
“이러니까 친구가 없지”
여주:”아까는 니가 내 친구라며“
”진짜 죽을래 범규?“
범규:”아니요 누님 사랑합니다“
”제 맘 알죠?“
여주:”네 아니까 쳐 맞으세요^^“
이리 안와?!!
.
.
한 참의 추격전이 있고 교실로
다시 들어와 책상하나를 두고 심리전을 했다
여주:”지금 오면 1대 내가 잡으면 10대다“
”생각 잘해 범규양“
범규:”아..누나 제발 아파요“
”존나 쬐끄만한게 주먹은 왤케 쌔“
여주:”이게..!!“
태현:”야“
”존나 시끄러워 니네“
”공부하는거 안보이냐?“
“시발 방해하고 지랄이야”
범규:”야. 시발 니 뭐라고 했냐“
”다시 한번 지껄여 봐“
태현:”니네 존나 시끄럽다고“
”애냐? 교실에서 뛰어다니면 안된다는 것도 몰라?“
범규:”이 미친놈은 뭐지?“
”야.너 뭔데 눈깔을 그렇게 뜨냐?”
태현:“딱 보니 옷입는 꼬라지 하며
개 쩌는 향수 냄새까지”
“질 안 좋은 새끼가”
”왜 꼽냐?“
처음보는 아이의 차가운 눈빛이 범규를 향해 있었고
나는 당황스러울수밖에 없었다
물론 최범규가 저렇게 대드는 것도
싸움을 잘하는 편이라 그렇긴 한데
저 모범생같은 아이는 뭘 믿고 저렇게 노려볼까..?
여주:“그래 우리가 미안하다.”
“공부 열심히하고”
“방해해서 미안.”
여주:”최범규 넌 나 따라와“
”뒤지기 싫으면”
범규:“하 시발 기분 뭣같네”
“누.구.때.문.에”
태현:“그게 나라곤 생각 안할게”
“바른 말을 해준거니까?“
범규:“이게 진짜 뒤질라고”
여주:“최범규. 안나와?”
“내가 애 괴롭히는 거 그만 하랬지”
범규:“하..알겠다고 가 간다고”
“왜 지랄이야 진짜..”
.
.
.
.
여주:“너 진짜 그럴래?”
“애들 괴롭히는거 손 때기로 약속 했잖아”
“나 진짜 속상할려고 그래”
범규:“..알겠다고 알겠어”
“안 때렸잖아..그래서”
여주:“어휴..최범규..”
“아까 우리가 너무 시끄럽게 굴었던건 맞잖아”
“아니야?”
범규:“맞아..”
“맞긴하지”
여주:“근데 왜 욕하고 화냈어”
“그거 안하기로 약속한거 아니였어?”
범규:“…”
여주:“안 할거라고 믿을게~?”
“진짜 범규 이 누나가 부탁한다”
“알겠지?”
범규:“알겠어..“
”안하면 되잖아..“
여주:”착하네 범규~“
”내 말도 다 듣고“
범규:”안 들으면 때릴거잖아“
”뭘 답정너지 뭐“
여주:”맞긴하지ㅋㅋ 잘 아네“
범규:”얘기 할거 다했으면 들어가자 종 치겠네“
여주:“오키요”
.
.
.
.
딩동댕동-
종이 울렸고 우린 아무자리나 앉으려 했는데
아뿔싸..자리가 2자리 남았는데
그게 강태현 옆자리 하고 어떤 키큰 남자애
옆자리 잖아..?
망했다
여주:“최범규랑 저 모범생이랑은 떨어뜨려 놔야지”
“아니면 치고박고 완전 하..”
“생각만 해도 진짜”
“복잡해”
범규:“너가 저 키큰 애 옆자리에 앉을래?”
“내가 저 모범생 옆자리에 앉을게”
여주:“아니..!!“
”내가 저기 앉을건데..?“
”넌 저기 키큰친구 옆에나 앉아라..!!“
범규:”?“
”뭐야 왜 발작하고 난리래”
“ㅇㅋㅇㅋ 내가 절로간당~”
”발작하는 난쟁아“
여주:“뭐래 저게;;”
썩은 표정을 하며 태현의 옆에 앉은 여주는
아까 그 일이 미안했는지 말을 걸기 시작했다
여주:“안녕..? 너 이름이 뭐야?”
태현:“알아서 뭐하게”
여주:“..응..? 아니..그게”
“아까일 미안해서 그러지”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태현:“지랄한다”
“친해지긴 개뿔”
얜 뭐지..?
아니 처음부터 이렇게 욕을 한다고?
날 싫어하나..
여주:“아..아하하..내 이름은 김여주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웅?”
태현:“하..누가 궁금하대?”
“아까부터 자꾸 공부하는데 방해야”
시발..? 아니 뭐야
나 진짜 뭐 잘못한거야?
얘 나한테 왜 그래..?
여주:”알겠어 말 안걸면 되잖아..“
”까칠하긴..“
얘는 왜 이렇게 까칠해?
뭔 말도 못걸겠네..
태현:”..강태현“
여주:“응..? 뭐라고?“
”강태현..? 이라고 했어?“
태현:“내 이름 강태현이라고.”
“안 말해주면 또 말걸거잖아”
그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이름은 알았으니
조금은 가까워졌을 수도..?
여주:“이름 멋지네ㅋㅋ 알려줘서 고마워!”
쌤:“조용 조용!! 다들 조용히 한다”
“자자 오늘은 첫날이지?”
“다들 어색할텐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라 알겠지?“
”조회는 뭐 딱히 할거 없고“
”나는 4층 교무실에 있으니“
”찾아올 애들은 찾아와라“
”그리고 1교시 수학 알지?“
”수업 준비 열심히하고“
”조회 끝“
여주:”뭐야..이게 끝이야?“
”첫날이라더니 뭐 별거 없구만“
”수업시간에 잠이나 자야겠다“
범규:”에이~ 김여주“
”내가 벌써 친구를 사겼다“
”여가 인사해 너가 아까 말했던”
“키큰 친구”

수빈:”안녕. 난 최수빈“
”범규가 말했던 난쟁이가 너구나?“
여주:”응 안녕~!“
” 내 이름은 난쟁이가 아니라 김여주고“
”공부는 못해^^“
”그리고 넌 따라와 최범규”
범규:”아악..!! 누나 누나!!“
수빈:“어..? 같이가!!”
.
.
.
.
여주:“자 매점 쏠래 아님 맞을래“
”빨리 말해라 10초 준다“
범규:“아..누나 나 거지야 진짜로”
“한번만 살려줘 제발”
여주:“10”
“9”
“8”
범규:”아..누나 누님..“
수빈:“그럼 내가 사줄까..?”
“나 오늘 용돈 날인데”
“범규도 같이가자 내가 사줄게”
여주:”헐..오빠..!! 사랑해요“
”가시죠 저 개새끼만 빼고“
범규:”아 나도 같이가..!!“
(매점)
여주:”나 이거 사두돼..?“
”요고 초코에x”
수빈:“하나면 돼? 두개 사도 되는데”
여주:“아 이거지 이거지~”
“이게 친구다 이거야”
“범규야 잘 봐라”
“잘 보고 너도 좀 배워”
범규:“수빈아~ 난 과자!!”
수빈:“응 너도 사 내가 사줄게”
여주:“진짜 감동 감동ㅠ”
“너 착한 친구였구나?”
“우리 오늘 밥 같이 먹자 수빈!”
수빈:“ㅋㅋ 그래 알겠어 같이 먹자”
여주:“구래구래 이따가 같이 머겅”
“지금은 이것만 사죠”
“내일은 내가 쏠게 ”
수빈:“안 그래도 되는데..”
“이건 친구된 기념이야”
여주:“에이 그래도~”
“내가 사줄게 얻어먹긴 좀 미안하니까”
범규:“아싸 그럼 난 얻어먹어야지?”
“오히려 좋아ㅋㅋ”
“이거지 이거”
여주:“어휴..저건 언제 철들까?”
“난 쟤가 너무 걱정된다..”
“쌈박질이나 하고”
수빈:“내 눈에 봐도 정상적이진 않아”
”어떻게 쟤가 우리랑 같은 나이지“
여주:“그러니까 말이야ㅋㅋㅋㅋ”
“너 완전 맘에 든다 수빈~”
“너 번호 뭐야?”
“여기 찍어줘”
수빈:“아 오키오키 010..”
“이거야 여기로 연락해”
“페친도 걸어 나 페북해“
여주:”오키~ 연락할게“
”지금은 올라가자 쉬는시간 2분남음“
”늦으면 벌점이야“
수빈:”그럼 결재만 하고 바로 올라갈게”
“먼저 올라가”
”벌점 먹어도 나만 먹어야지“
여주:”헐..ㅠㅠ 진짜 개 천사“
”사랑한다 수빈❤️“
”진짜 미안해 먼저 가께“
”고마워!!“
”진짜 미안해!!“
수빈:”푸흡-ㅎ 진짜 귀엽네“
.
.
.
.
.
딩동댕동-
다행히 수빈이도 제 시간안에 도착을 했고
우린 지루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여주:“아 개지루해..“
” 너무 졸린데..?“
”진짜 눈이 감겨..“
닭처럼 고개가 꺾이며
졸고 있었다
잠깐 슬그머니 눈을떠서 옆자리 태현을 보고있는데
조각상 처럼 생긴 왕자님이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필기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진짜 잘생겼네)
(그래서 싸가지가 없나)
꾸벅꾸벅-
탁-
나는 탁-하는 소리에
잠이 깨 벌떡 앉았다
태현:“조심 안해?”
“너 방금 책상에 머리 박을 뻔했어”
여주:”으아..?“
”받아준거야..?“
태현:”…뭐..다치면 찡찡 대니까“
”그래서 그런거야 오해 하지마”
여주:”오해 안하거든..?“
”뭔 오해를 한다구..“
쟤 은근 츤데레 아니야?
완전 내 이상형인데..
잘생기기까지 했네..
여주:“아니 내가 뭐라는거야..정신차려..!”
“쟤는 절대 아니야 그럴리 없어”
정신 차리라고 양 두 뺨을 약하게 때리고 있는 모습을
의야하게 쳐다보는 태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수학쌤: ”자 그래서 여기 이 y를 x로 이항해서..“
“여기 -1을..~”
.
.
.
여주:“뭐라고 하는 거야 이..이항..?”
“그게 뭔데”
“아.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
중학교 때부터 수포자로 살아왔던 여주
수학시간에 주로 잠만 잔다고 한다
Zzz….
여주:”흐아..추워..“
자고있던 여주 옆에 쉬는시간에 열었던 창문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와 잠꼬대로 말해버린 여주
태현:“하 진짜 손 많이가 김여주”
“귀찮아 죽겠어”
투덜 대며 창문을 닫고 자신의 외투를 벗어
여주에게 둘러주는데
딩동댕동-
종이 치고 말았다
여주:“우음..?”
“태혀나..혹시..쉬는시간이야..?”
잠이 아직 안깼는지 비몽사몽한 상태인 여주
태현:“응.”
“빨리 니 그 양아치 친구랑 놀아 귀찮게 굴지말고”
여주:“걔내 이번 쉬는시간에 어디 간댔어..”
“뭐랬찌..”
“동아리이..?”
태현:“아 맞다 동아리”
“야 일어나 너도 동아리 신청하러 가야지”
“애들 다 나가고있어 빨리”
여주:“으아..알겟소..잠시만..”
끼익-
의자를 뒤로빼고 일어나려는 순간
탁-
의자 다리에 발이 걸려버리고
여주:“으앗..!”
텁-

태현:“넌 무슨 혼자 할수있는게 없냐?”
“손이 많이 간다 진짜”
넘어질뻔 했던 나를 잡아준 태현
두근두근-
내 심장은 멈출질 모르고 계속해서 뛰었고
내 눈은 동글해져서 태현의 눈을 쳐다보았다
태현:“이러고 있게..?”
“우리 늦으면 안될텐데“
여주:“ㅇ..어..? 어..그래”
“가자..! 잡아줘서 고마워..“
”하하..“
나혼자 어색하고 나 혼자 뭐하냐..
하..쪽팔려..
태현:”나와 길 모를거 아니야“
”니 그 친구들은 너 버리고 튀었나보네“
“의리없어 보이긴 했지”
여주:“응..고마워..의리는 개나 줬나보지 뭐..”
잠시만
이 안 좋은 느낌은 뭐지
설마..
여주:“태현아..혹시..”
태현:“뭐 왜”
여주:“그래 너가 있을리 없지..“
아무래도 나 생리 터진거 같아..
X됐다
태현:“뭐가 뭐가 없는데 내가”
여주:“으아..ㅠㅠ”
“나 어떡해…”
태현:“왜 그러냐고 말을 해”
“말을 해야 알지”
여주:“태현아..나”
“생리..생리 터진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