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룡의 꿈속에 나오는 게 너니?"
뭐라고요? 맹룽은 그 시인 아니에요? 인문학 전공 학생이었던 저는 그런 반응을 먼저 보였습니다.
댓글들을 훑어보니 부러움을 자아내는 로맨스,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리고 "내가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해 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행운 가득한 이야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차피 서로 모르는 사이니까,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짝사랑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제 이야기를 쓰고 댓글을 남긴 후, 블로거를 팔로우해야 게시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으! 귀찮네!" 나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쩔 수 없지, 그냥 팔로우했다가 언팔로우해야겠다.
댓글을 보내고 나서 시간을 확인해 보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더군요. 이제 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