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지말고 말을 해. 왜 왔는데.
나쁜××이라고 말해주고 끝내고 싶었다. 왜.
고작 그 찌질한 말 하려고 왔어? 그것도 울면서?
어. 넌 나랑 이런 찌질한 관계였으니까.
우린 서로에게 모진 말로 끝을 냈다.
찌질한 X.
*욕설 포함된 유사 입니다. ⚠️*
(이제 엑스보면 침부터 뱉는다.)
헤어지고 3년을 그렇게 증오했다. 채형원에 ㅊㅐ만 꺼내도 포크로 쑤실듯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다행히 내 엑스를 아는 사람은 친구들 뿐이었고. 회사 사람들은 몰랐지.
근데 이 xx가 우리 회사 인턴이래. 근데 좋은 건 난 3주 먼저 들어온 인턴이란 거. 어쨋든 내가 먼저 입사 했으니까. 그건 좋더라. 같은 인턴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 xx가 출근하는 날이 왔고 나도 갔지. 최대한 멋지게.

회사 안 휴게실 들어와미리 와 앉아있는 채형원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거.
(침 뱉어야지.)
우리 회산 자율복장이라 굳이 오피스룩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채형원을 평소에 입던 후드티를 입고 볼순 없지.
그냥 가볍게 청청...을 입었는데 하필 겹쳐버린 룩. 이럴 거면 그냥 후드나 뒤집어 쓰고 오지.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으면 맨날 출석하는 휴게실을 안 들어가고 있어?
유기현 팀장님이자 내 이웃인 사람이지만 출근은 늘 따로하는 사이.
왠 남정네가 있네요?
아 인턴이야. 얘기 들었잖아.
오늘은 기분이 더러워서 휴게실 안 들어가고 일만 하렵니다.
오 그런 모습 좋아. 근데 그거 알아? 아직 인턴이야. 쉬엄쉬엄해.
네에. 근데 저 인턴 우리 팀 아니죠?
응. 근데 우리 라이벌 팀으로 갔어. 2팀.
아
같은 팀보다 더 싫은 팀으로 갔다. 쟤는 이제 별 생각 없을 수도 있지만 난 이 관계가 계속 찌질함으로 가득차서 지긋지긋한 사이로 변질되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저 xx는 ㅈx 냉정했으니까.
(이 유사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10.6에 새로 업로드 됩니다:)
